축산정보뉴스 관리자 기자 |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지난 2월 14일 가축분뇨 등 유기성 폐자원(음식물류 폐기물, 하수찌꺼기 등)으로 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통합 바이오가스화시설*’에 대한 올해 시범사업 대상 지자체로 △서울시, △순천시, △구미시, △청주시 등 4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 개별시설에서 처리하는 음식물, 가축분뇨, 하수 찌꺼기 등을 단일시설에서 통합 처리하고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는 시설 선정 지자체 중 순천시는 일일 가축분뇨 60톤, 구미시는 가축분뇨 100톤, 청주시는 가축분뇨 20톤을 처리하여 생산한 바이오가스를 수소발전과 도시가스 및 온수 공급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시범사업 설비가 2026년에 완공되면 하루 1,660톤의 유기성 폐자원을 처리할 수 있으며, 하루 약 14만Nm3의 바이오가스를 생산할 수 있다. 이는 약 9만2천 가구가 도시가스로 사용할 수 있는 분량이다. 환경부는 앞으로 현재 110곳인 바이오가스화 생산시설을 2030년까지 150곳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운영 중인 환경기초시설을 바이오가스화 시설로 점차 전환하고, 신규 설치 시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을 먼저 지원할 예정이다.
축산정보뉴스 관리자 기자 | 경상북도는 지난 2월 14일 구미시·칠곡군과 함께 2022년 환경부 통합 바이오가스화시설 설치 시범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통합 바이오가스화시설은 구미와 칠곡에서 유기성 폐자원(음식물, 가축분뇨, 하수 찌꺼기, 분뇨) 580톤/일(구미 475, 칠곡 105)을 가공·재활용해 메탄가스를 생산하는 설비이다. 환경부 시범사업으로 사업비 1,879억원(국비 945, 도비 68, 시군비 160, 민자 706)을 투자해 올해부터 2027년까지 민간투자 방식으로 구미시 하수처리장 내에 설치하게 된다. 지금까지는 음식물, 가축분뇨, 하수 찌꺼기, 분뇨를 각각의 처리시설에서 처리해 왔으나 통합 바이오가스화시설이 완료되면 구미와 칠곡에서 발생하는 유기성 폐자원을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게 된다. 2027년 완공·운영되면 하루 메탄가스 2만1353㎥를 생산해 시설 내부에 2,400㎥을 사용하고 나머지 1만8953㎥는 지역업체에 도시가스로 판매해 구미에 연간 34억원의 수입이 발생할 전망이다. 예상 온실가스 감축량은 10만6580톤(승용차 3만7000대분, 1대당 연 2.9톤)으로 2050 탄소중립 이행에 기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