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 검역본부, 천연유래 물질 ‘퀘르세틴’의 구제역바이러스 증식억제 효과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천연유래 물질 플라보노이드의 일종인 ‘퀘르세틴(Quercetin)’에서 구제역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새로운 효과와 메커니즘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구제역바이러스는 전 세계적으로 혈청형*과 지역형**이 다양하게 존재하며, 현재 사용되는 구제역 백신은 동일 혈청형 내에서도 제한된 지역형만을 방어하고 백신 접종 후 항체가 형성되기 전에는 실질적인 질병 방어가 어려워 이를 해결하기 위한 항바이러스 물질에 대해 연구가 전 세계적으로 진행 중이다. * 혈청형(Serotype) : 유도하는 항체의 차이로 나타나는 바이러스의 분류, 구제역은 7가지 혈청형이 있음 * 지역형(Topotype) : 같은 혈청형 내에서 유전자 차이로 나타나는 바이러스의 분류, 구제역은 50여 가지의 지역형이 있음 ‘퀘르세틴’은 양파, 사과, 포도, 크랜베리 등 우리가 실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식물들에 폭넓게 존재하고 있는 플라보노이드의 일종으로 항암, 항산화, 항바이러스, 면역조절 효과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다양한 효과와 낮은 단가, 높은 안전성, 경구 섭취 가능한 장점 등으로 인체 대상의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