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가축분뇨의 적정처리와 축산악취 저감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3년 축산악취개선 공모사업에 최종 확정되어 국비 10억7천만원과 융자 26억7천5백만원을 지원받아 총사업비 53억5천만원 규모로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이번 공모사업에서는 전국 23개 시·군을 선정하였으며 강원도는 철원군과 화천군이 선정되었다. 축산악취개선사업은 지자체를 중심으로 농·축협·농가·지역주민·전문가 등이 참여하여 지역과 현장별 특색에 맞는 축산환경 개선 노력으로 악취개선뿐만 아니라, 온실가스 저감 및 지역단위 경축순환 농업 활성화 등 다양한 성과를 내는 사업이다. 시군의 축산악취개선계획에 참여하는 농가・시설별로 악취개선 이행계획서를 작성하도록 하는 한편, 지역협의체를 구성하여 매월 사업추진상황 등을 점검하고, 지역주민과 함께 축산악취 개선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전라남도는 지난 7월 3일 농림축산식품부의 2023년 축산악취개선 공모에서 6개 시군이 선정돼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사업비 157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축산악취개선 공모는 축산농가에 필요한 퇴비사와 액비저장조, 정화방류시설, 액비순환시스템, 악취저감시설, 축분급속발효시설, 가축분뇨 처리용 기계장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부터 시군을 평가해 선정하는 전국 공모 방식으로 바뀌었으며 시군당 30억원 한도에서 지원한다. 이번 선정된 시군 중 영광, 해남, 영암 3개 군은 우선 사업자로 뽑혀 사업비 90억원을 지원받는다. 예비사업자로 선정된 순천, 화순, 강진 3개 시군은 국비를 추가 확보하는 데로 67억 원을 투입해 사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전남도는 사업이 최대한 빨리 진행되도록 대상 농가의 인허가를 올해 안에 추진하고, 내년 시군 본예산에 사업비를 편성해 상반기 중 마무리할 계획이다. 박도환 축산정책과장은 “이 사업은 가축분뇨 적정 처리, 축산악취 개선, 자연순환농업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사업”이라며 “내년에도 공모를 철저히 준비해 국비를 최대한 확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