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유통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8월 돈육시장 동향 분석회의 개최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는 지난 8월 14일 회의실에서 육가공업계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국내산 및 수입육 시장의 동향 및 전망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국내산의 경우 구이류는 해안가 관광지 일부 수요는 있으나 계곡이나 내륙에서의 수요는 긴 장마와 무더위 영향으로 대형마트, 정육점, 외식, 온라인 모두 저조하다고 전하였다. 정육류 중 전지는 학교급식 발주가 일부 재개되었으나 아직은 약세이고, 등심은 돈가스 및 탕수육 등에서의 수요로 보합세이고 후지도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고 하였다. 수입육의 경우 냉장 구이육은 외식 부진으로 대형마트 할인행사가 지속되고 있고, 냉동 구이육은 프랜차이즈 및 대형식자재마트 등에서 일정 수요 있으나 공급과 재고가 과다해 어려운 상황이라고 하였다. 목전지는 고정수요가 소폭 약세인 가운데 공급 과다로, 국내 시세는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하였다. 8월 지육가격은 월초 가격이 예상보다 크게 하락한 가운데 광복절 이후부터 상승세를 나타내겠지만 소비상황이 개선되지 못할 것으로 보여, ASF 등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이벤트가 발생하지 않는 한 평균 5,200~5,400원/kg(제주 제외 기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