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 충북 청주·증평, 한우·염소 구제역 추가 발생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방역대 및 발생농장과 역학적으로 연관된 증평의 한우농장, 전화 예찰 과정 중 구제역 의심축이 확인된 청주의 염소농장을 정밀검사한 결과 한우농장 2곳, 염소농장 1곳에서 구제역으로 확인되었다고 지난 5월 16일 밝혔다. 국내 구제역 발생은 지금까지 총 10건으로 청주에서 8건, 증평에서 2건 확인되었으며, 염소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방역 당국은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인 한우·염소는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살처분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현재 전국적으로 긴급 백신 접종을 하고 있지만, 백신에 의한 면역이 형성되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만큼 백신 접종을 완료한 농가도 소독, 차단방역 등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