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방역·위생 내 농장 전염병 유입, 급소(急所)를 막아라! / 신현덕 원장
세상만사 맥을 잘 잡아야 일이 제대로 된다. 농장 차단방역도 마찬가지이다. 정작 방어에 집중해야 할 급소 보호는 소홀히 해서는 마치 전쟁과 같은 방역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없기 때문이다. 급소를 바이탈 포인트(vital point), 핵심(key) 포인트로 부르는 이유가 된다. 전국 모든 양돈장에 대한 8대 방역시설 의무화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정부와 농가 사이에 갈등이 발생하고 있다. 이는 시도, 지역, 개별 또는 축산단지, 지형 및 다양한 특수성이 있으므로 모든 농가에 대해 천편일률적으로 규정을 적용하는 것은 현장 상황을 잘 몰라서 나온 정책이라는 것이다. 방역시설 의무화 규정에 맞도록 공사를 하려면 농가 부담 비용이 많고, 또한 완벽한 방역 기대효과에도 의문점이 남기 때문에 반대 목소리가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 양돈장 방역 급소는 농장 위치와 입지에 따라 큰 영향을 받으므로 고려해야 할 요소가 많다. 산간, 평야, 강변 또는 해안지대 등 어느 곳에 농장이 위치하는가? 인구와 차량 통행이 잦은 곳인지, 도축장이나 사료공장과 가까워서 축산 관련 차량 통행이 빈번한 곳인지, 축산 밀집 지역인지 고려해야 한다. 축산분뇨 처리시설에 인접한 곳인지, 야생동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