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모돈의 비생산 일수*를 줄이기 위해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초음파 임신 진단 영상을 분석하는 조기 임신 진단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 비생산 일수 : 임신 가능한 암퇘지가 임신 및 분만을 하지 않은 채로 있는 기간의 총합 모돈이 비생산 일수가 길수록 사료비 등 경영비가 증가하기 때문에 농가에서는 주요 경영 지표로 관리하고 있다. 인공수정 후 임신 여부를 되도록 빨리 확인해 임신하지 않은 개체는 다시 인공수정을 해야 비생산 일수를 줄일 수 있다. 연구진은 모돈 1,131마리의 고화질(5Mhz) 자궁 초음파 영상 정보(데이터)를 수집하고 인공지능 학습을 수행했다. 일반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인공지능 모형(모델)의 연산 방식(알고리즘)을 보완해 임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렇게 개발한 인공지능 모형의 임신 판정 정확도는 약 98.1%(임신기간 18∼21일)*로 나타났다. * 임신 기간별 정확도 : (15∼17일) 82.5%, (18∼21일) 98.1%, (22∼28일) 99.2% 기존에는 주로 인공수정 후 1차로 재발정 징후를 관찰하고 2차로 초음파를 판독해 임신하지 않은 개체를 찾았다. 하지만 눈으로 확인하는 초음파 판
국제 곡물가격 폭등에 따른 배합사료 가격상승이 이제 고점을 찍고 내리막을 시작했다. 아직 여러 가지 위험 요소가 있기는 하지만 지난 2년은 고통의 시간이었다. 2021년 시작과 동시에 인상된 배합사료 가격상승으로 비육돈 두당 생산비는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으로 급등했다. 사료 단가가 100원이 인상되었다면 비육돈 두당 생산비는 40,250원(100원/kg×출하체중 115kg×농장 총 사료요구율 3.5) 상승하는 것이며, 200원이 인상되었다면 80,500원이 폭등한 것이다. 다시 말해서 사료 단가 10원이 인상될 때마다 비육돈 두당 생산비는 4,025원이 오른 것이다. 배합사료 가격이 내리막으로 돌아섰다고는 하지만 생산비에 영향을 미치는 인건비를 포함한 다른 항목들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므로 당분간 생산비 절감에 대한 이슈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1. 생산비를 낮추기 위한 번식성적 개선 요인 생산비를 낮추기 위해 다양한 해법들이 제시되고 있다. 생산비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사료비를 낮추는 방안으로 사료요구율 개선이 강조되고 있으며, 사료허실 감소를 통한 사료요구율 개선은 현장에서 즉시 개선점을 찾는 방안 중 하나다. 또한 가공사료 급여도 사료요구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