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제의 불확실성과 금융비용, 물가, 인건비 및 물류비 상승으로 인해 양돈산업에 생산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돼지 생산비가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다. 여기에 경제성장 둔화에 따른 소비위축으로 어려움이 더해지고 있다. 지속 가능한 양돈산업을 위해서는 높은 생산성을 유지하고, 생산비를 낮추는 노력이 절실하다. 사료비는 돼지고기 생산비의 약 60~70%를 차지하고 있다. 그만큼 사료요구율은 농장 경영에 있어 아주 중요한 관리 지표이며 농장의 종합적인 관리 수준을 나타내는 결과물이다. 사료요구율(FCR)은 품종, 영양, 사양관리, 질병, 환경 등 많은 요인에 의해 결정된다. 그중 사료의 영양과 관련된 사항을 중심으로 FCR 개선 방안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1. 사료요구율 = 종합적인 농장관리 성적표 사료요구율은 돼지가 1kg 증체하는데 사용된 총사료량(kg)을 의미한다. 단순하게 계산되는 이 항목에는 많은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 사양관리, 품종, 질병, 영양관리, 급여프로그램 등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FCR이 결정된다. 그러므로 농장 FCR 개선을 위한 방안도 단순하지 않다. 위의 계산식에서 사료 급여량에는 사료의 허실이 포함되어 있다. 그러므로 우선 허실
양돈업을 위협하는 대내외적인 시장환경 속에서 지속 가능한 양돈사업을 위한 근간은 바로 모돈 번식성적이다. 최근 다산성 모돈이 도입되면서 유럽과 같은 높은 번식성적을 보이는 우수한 농장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다산성 모돈의 도입이 번식성적의 개선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통계 결과를 보인다. 현재 우리의 모돈은 분명 예전과는 다르다. 그러므로 성적개선을 위해서는 달라진 모돈에 걸맞은 영양과 사료 급여프로그램 접목이 필요하다. 다산성 모돈의 특성을 이해하고, 성적개선을 위한 단계별 영양관리 핵심 포인트에 대해 간략히 살펴보고자 한다. 1. 다산성 모돈의 특징 육종 프로그램의 발전으로 모돈의 산자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저체중 자돈 비율이 높아지고 균일도가 낮아지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산자수가 증가함에 따라 체내 대사량이 높아지고 이로 인해 체내 산화 스트레스도 높아졌다. 그만큼 상대적으로 우리의 모돈은 환경 스트레스에 취약하다. 또한 산자수의 증가는 임신기간 및 분만시간에도 영향을 주고 있어 관리의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 산자수의 증가로 포유시간 영양소 요구량이 많아졌지만, 모돈의 섭취량은 산자수 증가에 따라오지 못하는 문제가 있다. 이러한 모돈의
우리는 지금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의 3고(高) 시대에 직면하고 있다. 끝을 모르는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 경기 침체, 인플레이션 등의 악재가 우리 경제에 어려움을 더하고 있다. 이러한 시장환경 속에서 생산비 절감, 생산성 향상에 대한 중요성과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농장의 생산성 향상은 지속 가능한 양돈사업을 위해 반드시 해결 해야 하는 숙제이다. 농장 생산성 향상의 출발점은 바로 건강한 자돈을 많이 생산하고 출하하는 것이다. 최근 다산성 모돈이 보급되면서 번식성적 개선에 대한 욕구는 더 높아지고 있으나, 농장의 생산성 향상은 그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건강한 자돈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후보돈부터 번식돈까지의 종합적인 관리가 선행되어야 한다. 이번에는 건강한 자돈 생산을 위한 분만사 관리를 중심으로 간략히 살펴보고자 한다. 1. 크고 튼튼한 자돈과 높은 균일도가 출발점 (1) 생시체중을 높이자. 생시체중은 이유 전 자돈 폐사와 높은 상관관계가 있다. 생시체중이 1kg 이하일 때 자돈 폐사율이 급격히 증가하기 때문에 생시체중을 높이는 것이 출발점이다. 태아의 급격한 성장이 이루어지는 임신말기에는 높은 아미노산과 에너지가 필요하다. 그러므로 이를 뒷
1. 시작하며 지금 유례없는 곡물가격의 상승과 인플레이션으로 우리 한돈 산업은 경험하지 못한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한돈 사업을 위해 생산성 향상과 생산비 절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아야만 하는 절실함이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하절기 번식돈 관리의 농장 수익성에 아주 큰 영향을 미친다. 모돈의 번식성적은 농장 총 사료요구율과 그에 따른 생산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히 하절기 모돈의 번식성적 관리와 이유자돈 관리는 농장의 사료요구율을 결정짓는 중요한 포인트가 된다. 하절기 모돈의 높은 번식성적을 유지하고, 크고 튼튼한 자돈을 얼마나 많이 생산하느냐가 생산비를 절감하고 비육돈의 사료요구율을 개선할 수 있는 토대가 된다. 본고에서는 하절기 번식성적을 유지하고 자돈의 육성률을 개선하기 위한 모돈과 자돈 영양관리에 대해 간략히 살펴보고자 한다. 2. 하절기 수태율 유지를 위한 핵심 포인트 돼지는 더위에 약하다. 체중이 큰 모돈은 더욱더 그렇다. 혹서기 더위 스트레스는 번식 호르몬에 영향을 미치고, 포유모돈의 섭취량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모돈사의 온도 최대한 낮출 수 있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모돈의 체감 온도를 낮출 수 있는
유례없는 곡물가 상승과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공급망 문제로 우리 한돈산업도 직격탄을 맞고 있다. 주요 곡물뿐만 아니라 부원료, 물류비도 급상승하여 양돈농가의 생산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이러한 국내외 사료산업 여건 변화는 양돈농가의 사업환경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지속 가능한 양돈사업을 위해서는 급변하는 시장환경에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지속 가능한 양돈사업을 위해 생산성 향상과 생산비 절감은 그 어느 때 보다 중요성이 강조되는 시기이다. 최근 다산성 모돈의 도입이 보편화되고 있지만 실제 농장의 PSY, MSY는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 모돈두당 연간 출하두수(MSY)를 극대화하기 위해서 자돈의 육성률을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모돈의 영양관리가 기본적으로 선행되어야 한다. 농장의 생산성 향상의 근간이 되는 자돈 육성률 개선을 위한 모돈과 자돈의 핵심적인 영양관리에 대해 간략히 살펴보고자 한다. 1. 자돈의 균일도와 생시체중 향상을 위한 번식돈 영양관리 (1) 자돈 균일도는 임신초기에 결정 다산성 모돈의 복당 산자수가 증가하면서 생시체중이 감소하고, 저체중 자돈 비율이 높아지면서 균일도 향상 및 저체중 자돈관리가 핵심이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