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단체 전라남도, 녹색축산 육성기금 상환 유예
전라남도는 우크라이나 사태 영향 등으로 커지는 축산농가 경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녹색축산 육성기금 대출금 원금 상환을 1년 동안 유예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배합사료 가격과 농자재 가격 급등으로 농가 경영 부담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농가의 금융부담을 완화함으로써 안정적 영농 활동을 지원하는 조치이다. 상환 유예 대상은 축사 시설자금 및 운영 자금을 융자받아 올해 9월 1일부터 2023년 8월 31일 사이 상환기일이 도래할 예정인 축산농가와 농업법인이다. 128농가에서 96억원의 상환 유예 혜택을 받는다. 원금 상환 연장을 원하는 농가는 사업장 소재지 시군 축산부서에 9월 23일까지 신청해야 한다. 대출 원금 상환 예정일 이전에 융자받은 은행(NH농협은행 또는 광주은행)에 반드시 방문해 상환 유예를 위한 대출 재심사를 받아야 한다. 다만 거치 기간 중인 대출금은 적용되지 않고, 금융기관의 대출 심사 부적합 시 유예 대상에서 제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