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강원도 원주시 소재 돼지문화원에서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1일까지 양일간 ‘2022 상반기 평가 및 하반기 사업전략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은 2022년 상반기가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한돈산업의 현안을 되짚어보고, 중점 추진사항에 대한 평가와 사업전략을 점검하고자 마련됐다. 손세희 위원장을 비롯한 전 직원과 한돈자조금대의원회 배상건 의장, 인하대학교 경영학과 김연성 교수가 참석했다. 김연성 교수의 ‘사업계획 및 전략 수립’ 주제 강의를 시작으로 ▲부서별 2022년 상반기 사업 성과 보고 및 평가, ▲2022년 하반기 사업계획, ▲2023년 사업계획 등의 의견을 나눴다. 손세희 위원장은 “지난 6개월에 대한 평가와 성찰을 통해 하반기에 나아가야 할 방향을 재차 확인하는 시간이었다”며 “주요 현안과 직접 마주하고 있는 임직원과의 소통을 통해 의지를 다지며, 앞으로 한돈산업이 더 멀리 도약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강원도는 축산농가의 사료비 부담 경감을 위해 특별사료구매금 552억9천만원을 추가로 확보하여 1.0% 저리로 융자 지원한다. 상반기에 사료구매자금 273억원을 2차에 걸쳐 배정하였으며, 강원도 농어촌진흥기금(1.0%, 2년거치, 3년 균분상환)으로 지원한 26억원을 합산하면 총 851억9천만원이 사료구매자금으로 지원된다. 이번에 지원되는 특별사료구매자금의 지원대상은 축산업 등록제에 참여한 축산농가 및 법인이며, 미등록농가는 등록 후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축종은 한육우, 낙농, 양돈, 양계와 오리, 사슴, 말 등 기타 가축이 해당하며, 지원한도는 ASF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지역 양돈농가와 정부시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모돈이력제 참여농가의 경우 최대 9억원, 한육우, 낙농, 양계, 오리의 경우 최대 6억원, 꿀벌 등 기타 가축의 경우 9천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조건은 융자 100%, 금리 1.0%, 2년 일시상환으로 자금용도는 신규 사료구매와 기존 사료외상금액 상환이 해당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지난 7월 6일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박범수 차관보 직무대리가 참여하는 2022년 제1차 닭고기 수급조절협의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회의에는 농식품부, 국립축산과학원, 축산물품질평가원 등 정부․공공기관 관계자, 4대(양계․육계․토종닭․육용종계) 닭고기 생산자단체 대표, 하림, 동우팜투테이블, 마니커, 체리부로, 사조원 등 주요 닭고기 계열업체 대표․임원 5명, 이마트,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및 학계 대표 등 16명의 위원이 참석하여 닭고기 수급상황을 점검하고, 수급안정 대책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하였다. 닭고기 수급조절협의회는 수급상황 분석, 수급상황별 대응 방안, 수급안정 대책 추진, 산업발전 방안 등에 관한 사항에 대하여 논의하여 농식품부장관에게 정책 건의하는 자문기구로서 2013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으며, 축산법 개정(2021.3.25. 시행)으로 법적 근거가 마련된 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이번 회의는 그간 사료비 상승 및 도축마리수 감소 등으로 수급 및 가격이 불안정한 닭고기의 여름철 및 추석 수요 증가에 따른 수급불안에 대비하기 위해 현장 수급상황을 점검하고, 주요 닭고기 계열업체 등과 수급안정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백색 돼지 순종에서 다른 털색(이모색)을 가진 개체(씨돼지) 생산을 방지할 수 있는 유색 인자 판별용 유전자 분자표지(마커)를 개발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육하는 돼저장 후 닫기지는 랜드레이스, 요크셔, 두록의 삼원교잡종으로 털색이 백색이다. 삼원교잡에 어미 씨돼지로 활용되는 랜드레이스와 요크셔는 백색 품종으로 순종은 외국에서 수입한다. 겉보기에는 백색이지만 유색 인자를 보유하면 다른 털색을 가진 자손이 나올 수 있다. 랜드레이스와 요크셔의 경우 다른 털색이 섞인 개체는 ‘종축등록규정’ 외모 심사 표준에 의해 씨돼지로 등록할 수 없다. 실격 조건인 ‘피부에 반점이 있는 것’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국립축산과학원은 과거 흑돼지 품종 개발 과정에서 백색 돼지에서 다른 털색을 유발할 수 있는 유전자 ‘케이아이티(이하 KIT)’를 밝힌 바 있다. 그러나 ‘KIT’ 유전자로 유색 인자를 확인하는 방법은 값비싼 장비와 전문 분석 방법이 요구되기 때문에 현장 적용이 어려웠다. 이에 연구진은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정보를 활용하여 ‘KIT’ 유전자 주변의 유전자형을 조사했다. 그 결과 ‘KIT’ 유전자의 특정 위치(약 41Mb)에서 A/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장승진)은 7월부터 소비행태 변화를 쉽게 파악할 수 있는 ‘축산물 소비자 패널데이터’를 공개한다. 소비자 패널 데이터란 주도적 의사결정으로 축산물을 구입하는 소비자를 조사 대상으로 고정하여 지속해서 반복·추적한 데이터로, 소비변화 측정 및 유통 데이터 변화의 원인 규명에 활용하고 있다. 축평원은 지난해부터 소비자 패널 3,000명을 모집하여 시스템 구축 및 안정화에 집중하였으며 올해부터는 데이터를 전면 개방한다. 지난해 7월부터 현재까지 데이터가 축적돼있어 원하는 기간을 설정하여 조회할 수 있다. 동 데이터는 ▴중량, ▴가격, ▴재구매 의사, ▴브랜드, ▴인증제품, ▴구매 목적 등의 자료를 포함하고 있어 생산자, 유통업자, 연구자 등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 생산·경영계획 수립은 물론, 정부 차원의 선제적 수급 조절 대책 수립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정보는 축산유통정보 웹사이트(www.ekapepia.com) ‘통계-소비자패널데이터’ 메뉴에 매주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이용자 목적에 따라 지역 및 패널 특성*을 구분 선택하면 원하는 소·돼지고기 각각 소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 성별, 연령, 직업, 가구소득(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장승진)은 최근 「2022년 1분기 축산물유통정보조사 보고서」를 발간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소‧돼지‧닭‧오리의 가격은 전반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상승하였으나, 계란은 작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인한 계란값 상승에 따른 기저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다. 소비자가격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쇠고기(한우), 돼지고기, 닭고기, 오리고기 등은 각각 8.8%, 2.3%, 17.2%, 7.3% 상승하였고, 계란은 4.5% 하락하였다. 한편 1분기 축산물유통정보조사 보고서는 주요 축산물인 소‧돼지‧닭‧오리‧계란의 유통가격을 생산, 도매, 소매 단계별로 정리한 것으로 전년 동분기와 전 분기 비교자료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보고서는 축산유통정보 웹사이트(www.ekapepia.com)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 접속경로 : 축산유통정보 정보자료실-KAPE보고서-발간물 장승진 원장은 “동 보고서에 수록된 내용이 정책수립 및 학술연구 자료 등 각 분야의 기초자료로 널리 활용되기를 바란다”며 “특히 최근 소비자 물가 상승에 따른 많은 어려움에 귀중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국제곡물 7월호에서 3분기에도 사료용 국제 곡물가격은 전 분기 대비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6월 수입사료원료 가격지수는 135.3으로 전월 대비 4.5% 상승했는데 이는 옥수수, 박류 수입단가 상승 영향으로 사료용 옥수수와 대두박 수입단가는 전월 대비 각각 5.1%, 10.2% 상승했다. 또한 주정박은 전월 대비 6.0%, 팜박은 4.5% 상승했다. 6월 사료용 곡물 수입단가에서 밀은 334달러/톤으로 전월(335달러/톤) 대비 0.2% 하락, 옥수수는 374달러/톤으로 전월(356달러/톤) 대비 5.1% 상승, 대두박은 559달러/톤으로 전월(507달러/톤) 대비 10.2% 상승했다. 올해 3분기 사료용 수입단가지수는 178.4로 전 분기 대비 12.5% 상승 전망인데 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국제 곡물가격이 높았던 시기(3~6월)에 구입한 물량이 도입되고, 대미환율 상승 영향 등으로 전 분기 대비 수입단가는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농림축산식품부의 민생 행보가 농가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5월 30일 2022년 제2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축산농가에 1조5천억원의 사료구매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힌 가운데, 이번에 변경된 특별사료구매자금 지침에 따르면 기존 지침에선 지원이 어려웠던 축산관계 법령을 위반하여 과태료 부과처분 및 행정처분을 받은 농가나 법인에 대해서도 과태료 경감 처분을 받은 경미한 경우에는 특별사료구매자금 지원이 가능토록 개선했다. 이는 대한한돈협회가 이번 지원이 최근 사료가격 급등으로 인한 축산농가 위기 극복을 위한 긴급지원 성격 있는 만큼 특별사료구매자금에서는 예외적으로 지원대상에 포함해줄 것을 정부에 지속 건의한 것이 적극 수렴된 결과이다. 이와 관련 대한한돈협회는 위기상황 극복을 위해 정부가 현장 의견을 수렴한 것에 적극 환영의 뜻을 밝혔다. 또한 정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에 따른 권역화 조치로 지난 수년간 피해를 본 경기북부·강원지역의 한돈농가에 대해서도 최우선으로 지원할 방침을 밝힌 바 있다. 협회는 정부의 농가 우선의 전향적인 정책 운용에 대해 신임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출범 이후 농가와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농협(회장 이성희) 경제지주 축산경제는 빅데이터와 ICT 기반의 스마트 목장관리 플랫폼인「NH하나로목장」을 지난 6월 29일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농협이 지난해부터 개발해 온 「NH하나로목장」은 곳곳에 흩어져 있는 축산 관련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한우농가가 목장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만든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으며, 사용자 본인 농장의 한우개체 이력번호 중 하나를 입력하고 휴대폰 본인인증을 거치면 손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목장의 축우 현황과 혈통정보, ▲농·축협을 통한 사료구입 내역, ▲축산물공판장 출하 기록과 번식·출하성적, ▲축산물 시세 등 경제 및 경영정보가 제공되어 농가의 가축생산 및 농장관리에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한우개량사업소에 정액 신청과 함께 당첨 결과 확인도 가능해져 농가 편의 사항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호환 기종에만 ICT 장비와 연동도 가능해 축우의 발정과 건강 이상 여부를 원격으로 상시 확인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하반기에는 ▲농가별 맞춤 정액추천 및 계획교배 정보, ▲농가별 종합컨설팅 정보, ▲농협 축산연구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한우자조금사업에 대한 한우농가 및 소비자의 인식조사, 경제적 효과분석을 통해 사업의 성과를 평가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한우자조금 사업추진 방향을 개선해 나가기 위해 추진된 ‘2021년 한우자조금 성과분석 연구’ 최종보고서 내용을 발표했다. 먼저 실적을 바탕으로 한 경제적 분석 결과, 소비홍보사업으로 인한 2021년 한우자조금(거출금+보조금) 1원당 한우농가 수입 증가액은 단기적(1개월)으로 4.8원, 장기적(4개월 누적)으로 44.4원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더불어 소비홍보사업은 단기에 도매가격의 0.5%, 장기에는 4.8%만큼 기여한 것으로 추정되었고, 한우고기 소비량으로 환산해보면 단기에 1,371톤(소비량의 0.6%), 누적으로는 12,636톤(소비량의 6.0%)의 소비량 증진에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 누적효과 : 소비홍보사업의 경우 4개월에 걸쳐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됨 한우농가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대내외적 성과분석에서 ‘한우자조금 필요성’ 점수는 84.3점으로 전년(92.2점) 대비 하락하였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홍보 매체 중 TV 광고가 효과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