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6일 행정안전부는 정부위원회 636개 중 246개(39%) 폐지 통합을 결정하였고, 이 중 `농어업인삶의질향상위원회' 기능을 대통령 자문기구인 `농어업·농어촌 특별위원회'로 이관하고 농특위를 존속하기로 하였다. 이번 행정안전부의 정부위원회 통폐합 조치로 인하여 농식품부는 위원회 정비 이후 26개 위원회 중 9개 위원회로 구성되어 65%가 감축이 결정되었다. 많은 위원회가 사라짐에 따라 농축산업의 입장을 대변해 줄 농특위의 위치는 그전에 비해 더욱 중요해졌다. 농특위는 대통령 자문기구로 2019년도 4월에 출범되었지만 출범 이후 양분관리제 도입, 적정사육두수 관리를 위한 사육두수 감축, 축산분야 사육두수 감축을 통한 탄소저감 실현 등 규제책 발표와 같은 축산단체와는 반대되는 입장으로 인해 그간 많은 이해관계가 상충 되었다. 현재 국내 축산업은 곡물가 상승에 따른 경영 불안정화, 수입 축산물의 무분별한 수입으로 인한 국내 식량자급률 하락, 축산환경규제 강화와 같은 현안에 많은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그간의 잘잘못은 뒤로하고 이번 위원회 개편에 따라 농특위에서는 농축산인에 대한 규제기구가 아닌 농특위의 설립 목적에 따른 농어업과 농어촌의 발전 및 농어업
농림축산식품부는(장관 정황근)는 현장 농장 근무자들이 축산환경 관리의 중요 포인트를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축산환경 관리 매뉴얼을 9월 22일부터 배포한다고 밝혔다. 최근 축산업이 기업화되고 경영관리(농장주)와 농장관리(근무자)를 분업하는 농가가 늘어나는데, 교육·홍보는 주로 농장주 위주로 이루어졌다. 또한 축산업 종사자 중 외국인 근로자 비중이 증가하고 있고, 외국인 근로자가 축산현장 기본 관리의 주축을 형성하고 있으나 이들을 대상으로 한 축산 환경관리 교육 및 홍보가 제한적이었다. 농식품부는 전문기관, 생산자단체와 협력·검수를 통해 축산환경 관리를 위하여 필수적으로 지켜야 할 ①축사 청결관리, ②악취 저감 시설 및 임시분뇨보관시설(슬러리 피트) 관리, ③퇴비화 시설 관리 수칙을 이해하기 쉽게 추려낸 「축산냄새 관리 기본 매뉴얼」을 8개 국어 버전으로 제작하였다. * 8개국어 : 영어, 중국어, 미얀마어, 네팔어, 베트남어, 스리랑카어, 캄보디아어, 태국어 먼저 축사 청결관리를 위해 출입구, 축사 천장, 벽면, 칸막이, 이동통로, 사료 급이조 등 신경 쓰지 않으면 쉽게 보이지 않는 악취 유발 장소의 관리방안을 제시하고, 바이오커튼 등 악취저감 시설도 수
어린 가축은 면역력과 체력이 약해 온·습도 환경 변화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특히 환절기가 되면 호흡기 질병, 설사병 등에 걸리기 쉬워 주의가 필요하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새끼돼지, 송아지, 망아지 등 어린 가축의 환절기 건강관리 방법을 소개하며 세심한 관리를 당부했다. ☞ 자돈 : 환절기인 9월에 젖을 뗀 이유자돈수는 평균 10.08마리로, 6∼8월 평균 10.16마리보다 적어 각별하게 관리해야 한다.* * 대한한돈협회, ‘한돈팜스 전국 한돈 농가 2020년 전산 성적 2022년 수급 전망’ 출생 직후 자돈의 체온은 급격히 낮아지기 때문에 주위 온도마저 낮으면 저체온증으로 폐사할 수 있다. 새끼가 태어나면 바로 수건으로 몸을 닦아주고, 보온 등이나 보온상자를 이용해 30∼35도℃를 유지해 준다. 초유에는 자돈의 체온 조절, 신체 성장에 필요한 에너지를 제공하고, 면역력을 키워주는 영양소가 들어있다. 따라서 자돈이 태어난 후 최소 6시간 이내에 초유를 섭취할 수 있도록 한다. 축사 내 환기량이 줄면 돈방 습도가 높아져 세균이 증식하기 쉬운 환경이 되므로 적정 환기량를 유지한다. 젖을 뗀 자돈이 있는 방은 덮개를 씌워 간접 바람으로 환기하는 것이 좋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지난 9월 19일 강원 춘천시 소재 양돈장에서 발생한데, 이어 방역대(10km) 내 농장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5.3km 거리에 위치한 강원 춘천시 소재 양돈장(6,500여 마리 사육)에서 추가로 확진되었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발생 농장에서 사육 중인 전체 돼지에 대해 살처분을 실시한다. * 농장 반경 500m~3km 내 농장 없음, 3~10km 5호(14,600마리)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는 9월 19일 강원 춘천시 소재 양돈장(7,000여 마리 사육)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하였다고 밝혔다. 강원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돼지 폐사체를 발견한 농장주 신고를 접수하고 해당 농장의 시료를 정밀분석한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확진되었다. 중수본은 강원 춘천시 소재 양돈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가 확진됨에 따라 즉시 초동방역팀・역학조사반을 현장에 파견하여 외부인․가축․차량의 농장 출입통제, 소독 및 역학조사 등 긴급 방역조치 중에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발생 농장(7,000여 마리 사육)에서 사육 중인 전체 돼지에 대해 살처분하고, 방역대(10km) 내 농장 및 발생농장과 역학관계가 있는 농장 등 총 43개 농장에 대해서 정밀검사는 물론 강원도 전체 양돈장(200개 농장)에 대해서 임상검사를 한다. 그리고 강원권역 농장의 돼지·분뇨의 권역 밖 이동을 금지*시켰다. * (종전) 임상 또는 정밀검사 후 음성일 경우 권역 밖 이동 허용 → (강화) 권역 밖 이동 금지 한편 발생 농장 반경 500m 이내에 다른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지난 9월 16일 개최된 낙농진흥회 이사회에서 낙농제도 개편안이 만장일치로 의결되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속 가능한 낙농산업 기반 마련을 위해 용도별 차등가격제 도입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낙농제도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용도별 차등가격제가 도입되면 원유가격이 음용유 기준으로 시장 수요와 무관히 생산비에만 연동되어 결정되는 구조에서 용도에 따라 음용유와 가공유로 분류해 가격을 달리 책정하고, 생산비와 시장 상황을 함께 고려해 결정되는 구조로 개편된다. 농식품부는 원활한 낙농제도 개편을 위해 생산자들과 지속 협의해 왔으며, 지난 7월부터 24차례 생산자·유업계 대상 설명회를 열고 제도 개편안을 설명하는 등 제도 개편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지난 9월 2일 농식품부 차관 주재 간담회에서 생산자·유업체 등 각 계 대표들은 산업발전을 위한 대승적 결단으로 용도별 차등가격제를 도입하고, 이를 낙농진흥회 이사회에서 의결하기로 큰 틀에서 합의를 이룬 바 있다. 이러한 합의에 따라 낙농진흥회는 9월 16일 이사회를 열고 용도별 차등가격제 도입 및 낙농진흥회 의사결정 구조를 개편하고, 세부 실행방안 마련을 위해
여름철 고온 다습한 기후로 지치고 허약해진 가축에게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커지는 환절기는 환경 변화에 따른 스트레스로 면역력이 떨어지는 시기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가축의 면역력이 약해지기 쉬운 환절기를 맞아 호흡기 및 소화기 질병에 노출되지 않도록 건강관리에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한우 : 큰 일교차에 대비해 축사에 바람막이 시설을 설치하는 등 보온이 잘되도록 조치하고, 수분이 많은 섬유질배합사료를 급여할 때는 혹시라도 상한 사료를 먹지 않도록 남아있는 사료는 치운다. 무더위로 번식이 지연된 암소(번식우)의 발정을 아침, 저녁으로 관찰하여 적기 수정을 유도하고 번식률이 향상되도록 한다. 비육 후기 소에게는 출하 체중과 육질 향상을 위해 사료를 넉넉하게 주고 깨끗한 물을 충분히 제공한다. 젖소 : 환절기에 면역력 저하로 유방염 발생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규칙적이고 위생적인 착유 관리가 필요하다. 축사 바닥에 물이 고이지 않도록 하고, 건조하게 관리해야 한다. 젖 분비(비유) 초기인 젖소에게는 충분한 영양소가 함유된 에너지 사료를 급여하 고, 비타민과 미네랄을 보충해야 분만 후 회복을 앞당길 수 있다. 돼지 : 돈방 내 적정한 사육마리수를 유지
축산환경관리원(한성권 원장 직무대행)은 축산악취 저감, 가축분뇨의 적정 관리·이용 등 농가의 축산환경 개선을 지도하는 우수 전문인력 검증 및 양성을 위해 ’22년 축산환경컨설턴트 2급 필기시험을 10월 9일에 최초 시행한다고 밝혔다. 축산환경컨설턴트는 작년 3급을 시작으로 축산환경개선 전문인력 양성 전담기관인 축산환경관리원이 발급하는 민간 자격증이다. 작년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많은 인원이 응시하여 50명의 전문인력을 배출하였으며, ▲축산분야 최대 민원문제인 축산악취 전반 기술지도, ▲축산환경 개선을 위한 농가 컨설팅, ▲가축분뇨 처리시설 기술지도, ▲지자체(공공기관), 축산단체 기술자문 등의 활동을 한다. 본 자격제도는 올해 2년차를 맞아 8월 27일(토) 3급 필기시험을 시작으로 2급 필기시험을 10월 9일(일) 최초로 시행할 계획이며, 1차 필기, 2차 실기(논술)시험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시험과목은 5개 과목으로 나뉘며, 필기시험은 4지 선다형 총 100문제, 실기시험은 단답형 5개와 축산환경 분야 실무 컨설팅 관련 서술형 평가 5개 총 10문항이다. 2급 시험교재에는 ▲세계적 이슈인 탄소중립(Net-zero), ▲가축분뇨 유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이탈리안 라이그라스(IRG)’의 가을 씨뿌리기(파종)를 앞두고 안정적인 재배 기술과 국내 육성 품종을 소개했다. IRG의 파종 시기는 생산량, 수확 시기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재배 지역에 따라 적기를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파종 시기가 너무 빠르면 겨울나기 전에 웃자라 언 피해를 받기 쉽고, 파종 시기가 너무 늦어도 언 피해나 봄 서릿발에 말라 죽는 피해를 볼 수 있다. 지역별 파종 적기는 중북부 지역(1월 최저 평균기온 영하 9℃)이 9월 20일에서 25일, 중부 지역(1월 최저 평균기온 영하 7℃)은 9월 25일에서 30일, 남부 지역(1월 최저 평균기온 영하 5℃)은 10월 상순이다. 벼 수확이 늦어져 적기 파종이 어렵다면, 벼를 수확하기 전에 미스트기나 무인기(드론)를 이용해 벼가 서 있는 상태에서 씨를 뿌리는 입모 중 파종 재배 기술을 적용할 수 있다. 파종 방법은 흩어뿌림 또는 줄뿌림이 있다. 파종량은 흩어뿌림에는 헥타르당 40kg, 줄뿌림에는 30kg이 알맞다. 중북부 지역에서는 파종량을 늘리고, 줄뿌림하는 것이 겨울나기에 유리하다. 국내 IRG은 4월 하순에 수확하는 극조생종 4품종*, 5월 상순에 수확하는 조생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9월 8일 「가축전염병 예방법」 제19조제1항제6호에 따라 특정매개체(야생조류)로 인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예방을 위해 철새도래지에 대한 축산 관련 차량 및 종사자의 진입 제한 조치의 적용 기간 및 범위를 공고(제2022-353호)했다. 적용기간은 ’22/’23년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대책기간 중으로 2022년 10월 1일부터 2023년 2월 28일까지이다(사전 홍보·계도 기간 : ‘22.9.15.~9.30.). *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검출) 등 상황에 따라 적용기간은 조정될 수 있음. 적용범위는 철새도래지 출입통제 구간(농식품부 공지공고 5117호 참고)이며 이 공고는 2022년 9월 8일부터 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