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5년에 시작된 펩시 챌린지는 미국 전역의 식료품점과 쇼핑몰에서 소비자들이 코카콜라와 펩시를 블라인드 맛 테스트를 한 후 선호하는 브랜드를 결정하는 간단한 방식이었다. 어릴 적 우리나라에서도 펩시 챌린지가 있었다. 길거리에서 눈가라고 종이컵에 코카콜라와 펩시콜라 두 잔을 마시고 맛있는 콜라를 들어 보이면 그 콜라의 브랜드가 무엇인지 확인하는 챌린지었다. 브랜드 가치로 보면 당연히 코카콜라라고 생각하겠지만 눈을 가리고 맛만을 평가할 때는 펩시가 밀리지 않았다. 펩시가 일부러 두 음료를 다른 온도로 제공함으로써 코카콜라의 맛이 펩시만큼 두드러지지 않도록 했다는 보고가 있다. 또한 문화 작가인 말콤 글래드웰은 그의 저서 Blink(블링크)에서 ‘한 모금 테스트’에서 궁극적으로 펩시가 더 달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펩시 챌린지는 과학적 연구나 레시피 해설이 아니라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다수의 의견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기는 어려우며, 이 연구의 비판은 약간의 표현 차이로 인해 광범위한 의견이 바뀔 수 있다는 사실에 근거하고 있다. 당연히 펩시는 위험을 줄이기 위해 저울에 엄지손가락을 올려놓았을지 모르지만 콜라에 대한 직접적인 주장은 하지 않았다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은 지난 10월 25일 파푸아뉴기니 공무원 및 마을지도자 20명을 대상으로 가축분뇨 에너지화 시설인 ㈜석계(충남 공주)에서 국내의 축산환경 우수 사례 소개와 현장 교육을 했다고 밝혔다. 새마을운동중앙회에서 초청한 파푸아뉴기니 공무원과 마을지도자들은 한국의 성공적인 개발 경험인 새마을운동 사례 공유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교육을 받고 있다. 축산환경관리원은 새마을 교육 과정에서 가축분뇨 자원화 이론 교육과 함께 국내 축산환경 우수사례 지역을 방문하여 실제 농업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가축분뇨 자원화시설 현장실습을 진행하였다. 교육 당일 오전, 축산환경관리원(세종)에서 실시한 가축분뇨 자원화 이론교육은 퇴비화 원리, 퇴비 적정 사용 방법 등을 설명하고, 파푸아뉴기니에서도 자국의 축산업 현황과 가축분 처리 방법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현장 교육으로 국내 축산환경 우수지역 중 하나인 충남 공주에 있는 농업회사법인 ㈜석계를 방문하여 가축분뇨 활용 에너지화 과정 및 바이오차 제조과정 등 교육을 진행하였다. 문홍길 원장은 “국내 축산환경 우수사례 교육을 통해 외국인 연수생이 귀국하여 축산업의 부가가치 창출 역량을 높임과 함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위성환)는 지난 10월 25일부터 26일까지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대국민을 대상으로 기관별 기관 홍보 및 6개기관 공동 벼룩시장(벼룩시장)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종·충남지역 6개 공공기관과 협력하여 추진되었으며,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을 강화하고, 본부의 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행사 동안 방역본부 홍보부스에서는 초동방역 물품 전시 및 사업소개(가축방역, 축산물위생), 홍보자료 배부 등을 통해 국민에게 가축방역 의식 고취 및 안전한 축산물 공급의 중요한 역할을 알렸다. 기관 홍보 부스의 경우 독립기념관이 소재하고 있는, 소속기관 충남도본부의 인력 및 물품 등의 지원을 받아 본부와 공동으로 홍보 및 사업설명 등을 하였다. 또한 공공 협업 네트워크 공동 플리마켓 부스에서는 각 기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물품을, 독립기념관을 찾은 방문객을 대상으로 판매하였으며, 수익금은 기관 공동으로 독립유공자 및 국가유공자 후손들에게 기부하고, 판매하고 남은 물품은 ‘아름다운가게’에 기부하기로 하였다. 위성환 본부장은 “이번 대국민 대상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국민에게 방역본부의 중요성을 알리고, 독립유공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는 지난 10월 23일부터 27일까지 홍콩 센트럴 하버프론트(Central Harbour front)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미식 축제 ‘2024 홍콩 와인&다인 페스티벌(Wine & Dine Festival)’에 참가해 한우의 우수성과 맛을 전 세계 미식가들에게 널리 알렸다고 밝혔다. ‘홍콩 와인&다인 페스티벌’은 세계 10대 미식 축제 중 하나로, 매년 다양한 국가의 브랜드들이 참가해 음식 문화를 교류하는 행사다. 올해는 약 35개국에서 300여 개의 브랜드가 참여했으며, 현지 소비자와 관광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한우자조금은 이번 행사에서는 미식가들을 사로잡기 위해 와인 등 주류와 곁들이기 좋은 한우 음식들을 소개했다. 한우 채끝살을 활용한 한우 큐브 스테이크(Hanwoo Cube Steak)와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프로그램에서 소개되며 많은 관심을 받는 한우 육전(Hanwoo Pancake) 그리고 불고기 타코(Bulgogi Taco), 떡갈비(Tteokgalbi), 불고기 덮밥(Bulgogi Rice Bowl) 등 다섯 가지 메뉴를 선보였다. 또한 한우 홍보부스 방문객들이 한국의 전통놀이를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신선한 등급 계란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계란 품질등급인증제 시범사업’ 참여업체 12개소를 추가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가 지정은 소규모 계란 선별포장업체들이 등급판정 제도에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하고, 이를 통해 소비자에게 더욱 신선하고, 믿을 수 있는 등급 계란을 공급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계란 품질등급인증제’는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일정 시간 교육을 이수한 참여업체의 품질관리인이 등급판정 업무를 수행하고,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사후관리를 통해 등급 계란을 생산‧관리하는 제도로, 계란 이력제 시행, 산란 일자 표시 등 계란에 대한 위생‧안전 의무 강화를 계기로 계란 등급판정 제도를 개선하여 시행 중인 사업이다. 지난해까지 29개 선별포장업체가 계란 품질등급인증제에 참여 중이었으며, 올해 12개 업체가 추가 지정되어 총 41개 업체가 등급 계란을 생산할 수 있게 되었다. 이로써 등급 계란의 물량이 하루 평균 약 41만 개 증가하여 소비자의 선택 폭이 넓어지고, 신선한 계란 공급이 더욱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박병홍 원장은 “계란 품질등급인증제를 통해 소비자에게 신선한 등급 계란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제
(사)한국양돈연구회(회장 안근승)는 지난 10월 23일 대전 서구 대전KT인재개발원에서 ‘최고의 생산성으로 저돈가를 극복하자’를 주제로 ‘제43회 전국양돈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최고 PSY를 위한 후보에서 분만사까지 핵심 이론과 사례(신준재 원장/도하SPC), ▲MSY 30두 유지를 위한 사육단계별 핵심관리(김신규 농장장/한돈혁신센터), ▲기록 ICT 분석으로 MSY 30두 달성-스마트팜 활용 사례(김선일 대표/(주)에코팜), ▲비흥농장, ▲MSY 33두 달성 핵심-3주 그룹관리/전산관리/기본 매뉴얼(윤희돈 부장/천하제일사료, 조영배 대표/비흥농장),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한 2세 승계-매뉴얼과 실천(임재철 대표/삼성농장) 등의 주제발표로 진행했다. 한편 이날 전국양돈세미나 가운데 진행된 ‘제25회 한국양돈대상’ 시상식에서 ▲생산자 부문에는 김문조 대표(더불어행복한농장), ▲연구 및 관련 산업 부문에는 김민경 교수(건국대학교 식품유통공학과)가 각각 수상했다. ☞ 생산자 부문 수상한 김문조 대표(더불어행복한농장) : ㆍ 양돈농가 경쟁력 향상을 위한 노력 : 2013년 ‘사육단계 HACCP 인증’, 2016년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과 한돈농가
충청남도는 지난 10월 2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축협, 충남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축산농가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한 금융지원에 나서기로 하고 ‘충남형 축산사업 금융지원 협약식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김태흠 지사와 윤경구 충남축협운영협의회 의장, 조소행 충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백남성 농협중앙회 충남세종본부장, 각 축협 조합장, 축산 관련 기관·단체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이번 협약은 사료 가격 상승 등 경영비 증가 및 육류 가격 하락에 따른 수익성 감소, 대출 담보 문제로 인한 자금 확보의 어려움 등 도내 축산농가의 경영 부담을 덜고 축사시설현대화를 지원하고자 추진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도내 축산농가의 경영 부담 완화 및 소득 창출 실현, 축산 악취로 인한 부정적 이미지 개선에 협력하기로 했다. 충남도와 축협은 재단에 2:1 비율로 보증 재원을 출연하고 재단은 출연금을 재원으로 보증서를 발급한다. 2025년에는 충남도 36억원, 축협 18억원을 각각 출연하며, 조성한 출연금을 바탕으로 재단은 출연금의 12배 규모인 648억원 규모의 보증을 지원한다. 특례보증 지원 대상은 도내 소재한 축산농가이며, 신용보증 기간은 10년 이내이고 연장
럼피스킨 방역대책본부(본부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장관)는 10월 28일 충북 충주시 소재 소 사육 농장(젖소 171마리, 한우 45마리 사육)과 10월 29일 강원 원주시 소재 한우농장(33마리 사육)에서 럼피스킨이 확진됨에 따라 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하여 럼피스킨 발생 상황과 방역 대책을 점검하였다. 지난 10월 27일 충북 충주시와 10월 28일 강원 원주시 소재 소 사육 농장의 농장주가 사육 중인 소에서 피부 결절을 확인하여 가축방역 기관에 신고하였고, 정밀검사 결과 38마리에서 럼피스킨 양성이 확인(충주 11마리, 원주 27마리)되었다. 이는 올해 16번째* 발생이다. * 경기 안성(8.12.), 경기 이천(8.31.), 강원 양구(9.11.), 경기 여주(9.18.), 충북 충주(9.19.), 경기 평택(10.2.), 강원 양양(10.3.), 강원 고성(10.4.), 강원 양양(10.10.), 경북 상주(10.19.), 강원 인제(10.24.), 충남 당진(10.24.), 강원 원주(10.25.), 경북 문경(10.25.), 충북 충주(10.27), 강원 원주(10.28.) 대책본부는 해당 농장에서 럼피스킨이 확진됨에 따라 즉시 초동방역팀 및 역학조사
세계기상기구(WMO)에 따르면, 올해는 슈퍼 엘니뇨의 지속적인 영향으로 ‘지구가 가장 뜨거운 해’였던 작년을 제치고 ‘역사상 가장 뜨거운 해’가 될 확률이 매우 높다고 한다. 지구온난화가 지속될수록 여름의 기간도 점점 길어진다고 하나, 우리나라는 현재 1년 중 겨울이 107일(2023년 기준)로 가장 길다. 추위가 다른 계절에 비해 상대적으로 오래되는 지역 특성상 가축들도 이에 따른 혹한 스트레스에 매우 취약한 실정이다. 돼지는 신체 구조상 땀샘이 없어 스스로 체온조절이 어렵기 때문에 외부 온도에 따른 스트레스에 매우 취약하다. 낮아진 온도와 습도는 1차적으로 병원균을 막아주는 여러 부위 내 점막을 건조하게 만들어 점액질의 분비를 억제하고, 이는 병원균 침입에 대한 항병력을 낮춰 겨울철에 호흡기와 관련된 질병을 유발하기 쉽다. 또한 추위로 인한 스트레스는 현대 돼지들에게 있어 점점 더 크게 작용할 것으로 보이는데, 그 이유는 최근 국내 농가 내 다산성 모돈의 대거 유입으로 많은 돼지가 다산성 모돈의 유전자를 물려받음으로써 단백질의 축적률은 증가했지만, 지방의 축적률은 줄어든 정육형(Lean type) 돼지의 출현이 늘어나 점점 등지방이 얇아지는 추세에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11월부터 2024년 기본형 공익직접지불금 약 2조3천여억원을 자격요건이 검증된 128만여 농가‧농업인(108만㏊)에게 지급한다. 전체 128만명 중 소농직불금 지급대상자는 52만호로 총 6,713억원을 지급하며, 면적직불금 지급대상자는 77만 명으로 총 1조6,371억원을 지급한다. 특히 올해 소농직불금은 농가당 지급단가가 작년 120만원에서 올해 130만원으로 인상되며 지급액이 작년 5,875억원 대비 838억원 증가하였다. * 기본형 공익직불금은 ①소농직불금(중소농 소득안정을 위해 농지면적 0.5㏊ 이하의 소농에게 농가당 130만원 지급)과 ②면적직불금(농지 면적에 따라 정해진 단가로 지급, 단가는 100~205만원/㏊)으로 구분 농식품부는 자격요건을 갖춘 실경작 농업인에게 공익직불금을 제대로 지급하도록 요건 검증, 준수사항 이행점검 및 부정수급 단속 등을 실시해 왔다. 농업경영체를 대상으로 농지·농업인 요건을 사전에 검증하여 요건을 충족하는 자에게 공익직불금을 신청토록 미리 안내하고, 신청‧접수 이후에는 접수 건을 대상으로 ▲사망자, ▲농외소득 초과, ▲농업경영체 정보 삭제 필지 및 중복 필지 등 자격요건을 검증하여 미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