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국립축산과학원 난지축산연구센터에서 개발한 프리미엄 흑돼지 품종 ‘난축맛돈’이 육지에 발을 디뎠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지난 5월 13일 ‘난축맛돈’ 42마리를 경상남도 산청군 양돈농가 2곳에 보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급은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기존 재래 흑돼지의 문제점을 개선할 품종으로 ‘난축맛돈’ 도입을 추진했고, 농가가 적극적인 도입 의지를 보임에 따라 성사됐다. 경남 지역에서는 지리산 권역을 중심으로 흑돼지 5만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제주도를 제외한 내륙 지역에서는 가장 많은 사육두수다. 전국적으로는 약 19만 마리가 사육되고 있다. '난축맛돈'은 육질이 우수한 제주 재래 흑돼지와 번식력과 성장 속도가 뛰어난‘랜드레이스’ 품종 특성을 접목해 2013년에 개발됐다. 2024년까지‘난축맛돈’씨돼지 983마리(암 898마리, 수 85마리)를 농가에 공급했다. 근내지방 함량이 약 10%로 일반 돼지보다 약 4배 정도 높아 육질이 부드럽고 맛이 고소하다. 또한 수분이 잘 보존돼 가열해도 촉촉함이 유지된다. 삼겹살과 목심 외에도 등심, 앞다리, 뒷다리 등 저지방 부위까지 구이용으로 맛볼 수 있어 소비자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축산관련단체협의회는 지난 5월 20일 서울 서초구 제1축산회관 지하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제1차 대표자회의를 개최하고, 제13대 축단협 회장으로 오세진 대한양계협회 회장을 선출했다. 이날 회의에는 축단협 소속 회원단체 25개중 24개 단체에서 대표자 및 대표자 위임인이 참석했으며, ▲ 축단협 활동사항 보고, ▲감사결과 보고, ▲사업실적 및 결산 승인, ▲신규 가입 단체 승인, ▲회칙 개정, ▲회장 및 임원 선출 등의 안건이 논의됐다. 이 회의에서 한국흑염소협회의 축단협 신규 가입이 승인되었고, 회장 및 임원의 임기에 대한 날짜가 구체적으로 명시되어 있지 않았던 점을 보완하기 위해 “매년 6월 1일부터 이듬해 5월 31일까지 1년간”으로 명시하는 방향으로 회칙을 개정하여 최종 승인 의결되었다. 차기 회장 선출과 관련해서는 민경천 전국한우협회장이 고사 의사를 밝힘에 따라, 단독 후보로 나선 오세진 대한양계협회장이 무투표로 제13대 회장에 추대되었다. 또한 감사에는 입후보자가 없었음으로 기존 12대 축단협 감사였던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과 이덕선 친환경축산협회장이 추대되어 연임이 되었다. 부회장은 오세진 회장(당선인)이 추후 지명, 대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사)한국양돈연구회(회장 안근승)는 6월 18일 대전에 있는 KT대전인재개발원에서 ‘스마트기술, 양돈 현장을 바꾸다’를 주제로 ‘제27회 신기술양돈 워크숍’을 개최한다. •일자 : 6월 18일(수) •장소 : KT대전인재개발원(대전광역시시 서구 갈마로 160) •참가비 : 사전 신청 - 일반 4만원, 회원 2만원(중식, 교재 제공) 현장 접수 - 일반 5만원, 회원 3만원 •접수 마감 및 문의 : 6월 13일(금), 031-781-5660 •일정
지난 3월 11일부터 14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는 아시아 최대 식품 전시회인 ‘FOODEX JAPAN 2025’와 동시에 ‘제49회 식육산업전(MEAT INDUSTRY FAIR 2025)’이 개최되었다. 올해로 49회를 맞은 이 전시는 일본 육류 가공·유통산업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B2B 중심의 전문 산업 박람회로, 실제 업계 종사자들에게 실질적인 기술 정보와 시장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장이었다. 필자는 이번 식육산업전에 직접 참관하며 다양한 전시 내용을 확인하고 현장 관계자들과 의견을 교환하면서, 일본 식육산업이 직면한 변화의 양상을 직접 체감할 수 있었다. 1. 2025 식육산업전 전시 구성 : 산업 체인의 모든 단계를 조망하다. 2025 식육산업전은 명확하게 목적에 따라 구성된 4개의 전문 존(ZONE)으로 나뉘어 있었다. (1) MACHINERY & MATERIALS ZONE 육류 가공기계 및 소시지 제조기계를 비롯해 계량·포장·보관 장비, 위생 검사 및 품질관리 장비 등 생산과 유통의 전 과정을 커버하는 기계 및 자재들이 소개되었다. (2) SPECIAL FOOD ZONE 육류 원물부터 육가공품, 식육을 응용한 가정간편식(HMR),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한돈미래연구소에서는 2025년 3월 한돈팜스 전산성적 보고서 및 2025년 5월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2025년 3월 한돈팜스 전산성적 보고서 및 2025년 5월 전망 보고서의 자세한 내용은 아래 첨부문서 pdf를 클릭하여 자료를 다운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지난 5월 19~20일 충남 천안에서 ‘2025년 스마트 축산 청년 서포터즈 워크숍’을 개최하고 스마트 축산 확산과 성과 창출을 위한 현장 소통 강화에 나섰다. 그간 축산현장에서는 생산성을 향상하고 악취 민원 등의 해소를 위해 스마트 축산 도입을 검토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그 도입 효과에 대한 실증 사례가 부족하고 ICT와 연계한 축산장비의 운영 노하우가 미흡해 성과 창출이 제한된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농식품부는 2024년부터 스마트 축산을 선도하는 청년 축산농을 「스마트 축산 청년 서포터즈」로 위촉하고 도입 효과 실증(생산성 향상 등)과 ICT 축산장비 활용 노하우 현장 멘토링을 지원해 왔다. 이번 2025년 스마트 축산 청년 워크숍은 서포터즈(멘토) 41명과 스마트 축산 도입 초기농(멘티) 34명, 지자체 담당자 15명 등 총 125명이 함께하여 2024년 성과를 점검하고 스마트 축산 확산 필요성에 관한 공감대 형성과 현장 멘토링 활성화를 위한 소통의 자리였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신규 서포터즈 위촉식을 개최해 멘토를 증원(24년: 58명 → 25년: 74)하고 ▲서포터즈(멘토)와 신규농(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2025년 상반기 저탄소 축산물 인증 시범 사업’에 총 503호의 농장이 신청했다고 5월 21일 밝혔다. 이는 2024년 3차례에 걸쳐 총 317호가 모집되었던 것과 비교해 약 1.6배 증가한 수치로 저탄소 인증에 대한 농가의 관심과 참여 의지가 크게 높아졌음을 알 수 있다. 이번 모집은 저탄소 인증 축산물의 유통 활성화와 소비자의 가치 소비 실현 기반 마련을 목표로 3월 27일부터 5월 11일까지 진행되었으며, 이메일·팩스·우편·방문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신청서를 접수했다. 총 503호의 신청 농가를 축종별로 살펴보면 한우 110호, 젖소 147호, 돼지 246호로 집계됐다. 신청 농가의 증가 배경으로는 저탄소 인증 축산물에 대한 시장의 수요 확대를 꼽을 수 있다. 실제로 서울우유협동조합과 제주우유는 저탄소 인증 원유를 활용한 제품을 출시했으며, 충청남도청도 도내 학교급식에 저탄소 인증 돼지고기 도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처럼 민간기업과 지자체의 저탄소 인증 축산물 선호가 농가의 인증 참여를 유도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서류심사를 통해 503개 농
따뜻한 봄볕 아래 도시락을 챙겨 나들이에 나서는 5월, 가족 외식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간편하면서도 품질 좋은 한 끼를 선호하는 트렌드에 따라, 도시락이나 피크닉 메뉴에 한우를 활용하는 사례도 눈에 띈다. 이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야외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봄나들이용 한우 도시락 메뉴를 소개하며, 일상 속 한우 소비 접점을 더욱 넓혀가고 있다. ■ 나들이용 도시락에 어울리는 한우 메뉴 제안 한우자조금은 이동성과 조리 편의성을 고려해 도시락에 활용하기 좋은 세 가지 메뉴를 제안한다.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하는 가족 나들이에 잘 어울리는 구성으로, 정성스러운 한 끼의 품격을 살리면서도 간편하게 준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첫 번째로는 피크닉 대표 메뉴인 김밥에 한우와 제철 두릅을 활용한 ‘한우 두릅 김밥’을 소개한다. 한우 갈비살은 길게 썰어 달콤한 간장 양념에 재운 후 볶아 준비하고, 김은 반으로 자른 뒤 소금으로 밑간한 밥을 얇게 편다. 여기에 향긋한 두릅과 달달한 한우 갈비살, 초장을 함께 넣어 김밥으로 말아내면 간편하면서도 특별한 도시락 메뉴가 완성된다. 봄나물 특유의 산뜻한 향과 한우의 깊은 풍미가 조화를 이루며, 계절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저탄소 축산물 인증을 취득한 한우농장과 돼지농장이 일반농장에 비해 상위 등급 출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난 5월 19일 밝혔다. 저탄소 축산물 인증 한우농장 총 105호에서 출하한 30개월 미만의 한우 거세 2,003두와 일반농장의 한우를 비교한 결과, 저탄소 농장의 한우는 ▲등지방 두께 0.5mm↓, ▲등심단면적 6.4cm2↑, ▲도체 중량 11kg↑, ▲근내지방도 0.7↑, ▲사육 개월 3.5월↓ 등의 특징을 보였다. 특히 사육 개월은 짧고 도체 중량 및 근내지방도가 높게 나타났다. 돼지의 경우 저탄소 축산물 인증 돼지농장 총 104호의 1+등급 출현율이 일반농장에 비해 4.6%p 높았다. ‘라이브스톡 사이언스(Livestock Science)’ 등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메탄과 암모니아를 감축하면 반추위 에너지의 이용 효율, 프로피오산 생성 비율, 장내 유익 미생물 활성도가 높아져 한우의 근내지방과 육질 등급 향상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3년부터 현재까지 저탄소 축산물 인증을 받은 농장은 한우 105호와 돼지 104호이다. 저탄소 축산물 인증 취득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축산환경관리원(문홍길 원장)은 지난 5월 20일 봄철 농번기를 맞아 일손이 필요한 충남 예산군 농가를 찾아 ‘농촌의 미래를 위한 농촌 일손돕기’ 활동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예산군과 연계하여 농가를 선정하고, 농촌 인력 부족 해소와 농축산 환경 개선을 위한 목적으로 마련하였다. 현장에는 축산환경관리원 문홍길 원장 외 35명의 임직원들이 대파 모종을 심기 전 상토 다짐 작업을 진행하였다. 축산환경관리원은 2015년 설립되어 가축분뇨의 퇴비, 액비화 등 체계적인 이용 촉진을 목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 현황에 맞는 퇴비, 액비 생산 시설과 장비를 지원하고, 축산농가뿐만 아니라 경종농가에도 홍보, 기술 컨설팅 등을 통해 지역단위 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문홍길 원장은 “농촌의 고령화로 인해 바쁜 농번기에 젊은 직원들이 힘과 땀을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올해 기관 창립 10주년으로 맞이해, 앞으로 축산환경은 물론 더 나아가 농업·농촌 환경 조성을 위한 지역과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여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