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갑진년은 한돈자조금에 있어 매우 ‘값진’ 해였다. 어려운 경기 속에서도 한돈 가치 확산과 소비 촉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며, 눈에 띄는 성과를 보였기 때문이다. 특히 2024년은 전 세계를 열광케 했던 글로벌 스포츠 축제 파리올림픽이 열린 해이기도 하다. 이를 계기로 한돈자조금은 이른바 국돼팀(국산 돼지고기를 고집하는 팀) 캠페인을 연중 진행, 미래 소비주체인 MZ세대를 중심으로 한돈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를 촉진하는 데 힘썼다. 실제로 한돈미래연구소에서 최근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전 연령대 중에서 2030 세대가 한돈을 가장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한돈 구매 의향 역시 2030 세대가 높다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TV CF부터 각종 참여 프로모션까지 ‘국돼팀’으로 가득했던 한돈자조금의 2024년을 되돌아본다. ■ 백종원 감독이 이끄는 국돼팀, 국민과 함께하다 국돼팀 캠페인은 한돈의 가치와 매력을 알리기 위한 연중 프로젝트로 TV CF, 디지털 캠페인, 참여형 이벤트 등이 유기적으로 결합한 형태로 진행됐다. 그 시작을 알린 건 한돈 홍보모델 백종원 대표와 함께한 국돼팀 TV 광고였다. 올해 2월 첫 공개된 국돼팀 광고는 백종원 대표가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 노사는 지난 12월 23일 세종 본원에서 교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임금 및 단체협약 조인식’을 열고 합의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에는 총인건비 인상률 정부 가이드라인을 준수한 임금인상을 골자로 하는 임금 협약안과 더불어 △다태아 자녀 배우자 출산휴가 확대, △본인 및 배우자 형제자매 경조휴가 확대, △가족돌봄 휴가 확대, △가족돌봄·자기개발휴직 사용 요건 완화 등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한 직원 처우개선의 내용이 담겼다. 박병홍 원장은 “노사가 함께 직원의 근로조건 개선에 의지를 갖고 교섭에 임한 결과 만족할 수 있는 합의안을 체결할 수 있었으며 이해와 존중의 자세로 교섭에 임해 준 노동조합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상생의 노사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동조합 권순일 위원장은 “교섭 기간에 사측의 적극적인 일·가정 양립 지원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노사가 함께 직원의 후생 복지 개선 노력을 지속해 나가길 바란다”고 답했다.
(사)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지난 12월 17일 서초동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질병 전문가 등 관계자 약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민·관·학 합동방역대책위원회 전체 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번 회의는 PRRS, PED, 구제역, 돼지열병 등 한돈농가의 생산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주요 질병에 대한 종합적 대응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상시적 질병 모니터링 체계 구축의 중요성이 강조되었다. 특히 이를 통해 바이러스 발생 여부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방역 로드맵의 체계적 실행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목표가 제시되었다. 또한 돼지열병 마커백신 도입, 방역 교육 확대, 지역 단위 성공 사례 확산 등 다양한 방역 전략이 논의되었다. 손세희 회장은 “질병 방역은 농가만의 문제가 아니라 정부와 지자체, 학계가 함께 풀어야 할 숙제”라며 “학계는 질병 매커니즘을 연구해 해결책을 제시하고, 정부와 지자체는 방역 인프라를 구축하며, 농가는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질병 없는 산업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한돈농가가 안정적으로 산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민·관·학의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최정록 방역국장은 “방역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위성환)는 지난 12월 2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4 소비자가 뽑은 베스트 도축장·집유장 시상식’에 참석하여 수상 업체를 축하하고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소비자가 뽑은 베스트 도축장·집유장’은 위생방역본부 20여명이 포함된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평가 전문가 및 소비자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위생과 안전이 우수한 도축장과 집유장으로 선정된 곳들이다. 올해 수상한 도축장·집유장은 ‘도드람 김제에프엠씨, (주)하림 정읍공장, 남양유업 천안신공장’등 전국 13곳이다. 또한 위생방역본부는 이날 진행된‘도축장·집유장 HACCP 발전 방안 토론회’에도 참석해 축산물 안전 향상 방안에 대해 논의하며 향후 적극적인 실행을 다짐했다. 이날 축사와 토론자로 참석한 위생방역본부는 현재 전국 128개 도축장 및 도계장에 400여 명의 축산물위생검사원을 배치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이 소비자에게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24년 베스트 도축장·집유장으로 선정된 곳에도 40여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다. 위성환 본부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 기관은 도축장 HACCP 제도가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민간업체와 협업하여 ICT 신기술을 활용한 시스템을 개발하고 축산물이력제 업무를 자동화하고 있다. 그중 ‘DNA 시료카드 자동인쇄기’와 ‘DNA 추출용 캡 레이저마킹기’를 개발하여 업무에 활용하는 점이 눈에 띈다. ‘DNA 시료카드 자동인쇄기’는 축산물이력제의 도축단계에서 이력정보인 바코드·도축일자·도축장명·도축번호·품종·성별을 시료카드에 인쇄할 수 있는 자동화 장비다. 이 장비를 개발·활용함으로써 기존에 라벨지를 출력해 시료카드에 부착하는 방식보다 소요시간이 최대 91.4% 줄어들고 비용 또한 약 58%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DNA 추출용 캡 레이저마킹기’는 축산물이력제의 동일성 검사 단계에서 DNA가 추출·보관된 스크류 튜브의 뚜껑(캡)에 고유번호를 0.6초 만에 마킹할 수 있는 자동화 장비로, 이 또한 기존 수기 기록 방식 대비 연간 약 256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장비는 DNA 분석 업무를 하는 실험실에서 활용 가능하여 민간업체와 공동으로 특허출원을 추진하고 있다. 박병홍 원장은 “새로 개발된 장비는 이력정보 데이터와 ICT 기술을 활용한 결과물”이라며 “해당 특허기술은 민간에 개방하여 지속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흑돼지 품종에서 줄무늬 유형의 털이 발생하는 원인을 유전자 염기서열 변이에서 찾고, 이를 해결할 유전자 진단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돼지 털색은 품종의 특성을 나타내는 중요 지표이다. 특히 흑돼지는 균일한 털색으로 품종의 고유성과 정체성을 드러낸다. 연구진은 제주재래흑돼지와 개량종을 교배하는 과정에서 예상치 않게 줄무늬 유형의 털을 가진 개체를 발견했다. 이후 흑돼지 털색 균일성을 저해하는 원인을 과학적으로 밝히는 관련 연구에 매달려 왔다. 연구 결과 털색 관련 유전자인 ‘멜라노코르틴 1 수용체(MC1R)’ 발현 조절 부위(promoter)에서 흑색 품종과 적색 품종간에 2bp 염기서열 변이로 인해 줄무늬가 발생하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두 품종에서 각각 한쪽의 유전자 가닥을 물려받아 이형접합체(Heterozygote)를 이루는 경우 흑색 줄무늬가 나타났다. 흑색은 줄무늬 색보다 우성이기 때문에 줄무늬 변이가 있어도 이형접합체에서는 겉모습이 흑색으로 나타나 외형만으로는 판별하기가 어렵다. 연구진은 PCR 기술을 활용, 흑색 줄무늬 변이를 조기에 식별할 수 있는 분석 기법을 개발했다. 이 기법은 유전자 변이 유무에 따라 증폭된 D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위성환)는 지난 12월 18일 세종시 1927아트센터에서 열린 ‘2024년 세종시 사회공헌의날’ 기념식에서 우수 지역사회공헌 인정기관으로 선정되어 인정패를 받았다. 방역본부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2024년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 ESG(환경경영, 사회적책임경영, 투명경영) 3개 영역 25개 지표의 우수한 실천성과로 신규 인정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기업과 기관이 비영리단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꾸준한 지역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성과를, 정부와 지역사회가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제도이다. 방역본부는 기관 특성을 반영한 ESG 경영체계를 구축하였으며 전국 조직을 활용한 아름다운 농촌만들기, 지역사회 참여를 통한 물품기부, 충청권 ESG 공공협업네트워크을 통한 사회공헌, 도시양봉장 조성 및 주민체험, 지역생산품 구매 지원 및 상생전략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위성환 본부장은“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인정기관으로 신규 선정되어 무척 뜻깊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추구하기 위해 직원들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지역사회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김장철을 맞아 진행한 ‘2024 김장, 한돈과 함께!’ 캠페인을 성황리에 종료하며, 지역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연말을 선물했다. 올해로 3회째 열리는 김장 나눔 캠페인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우리 고유의 김장 문화를 보존하고 지역사회 및 취약계층을 돕고자 마련되었다. ‘2024 김장, 한돈과 함께!’ 캠페인은 자체적으로 김장을 담그는 사회복지시설 및 주변 이웃에 김장 나눔을 하는 비영리단체 등을 대상으로 김장 김치와 잘 어울리는 수육용 한돈 앞다리살(1인당 250g)을 제공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이번 캠페인은 배추값 상승, 따뜻한 날씨 등을 고려하여 지난해보다 늦은 지난 11월 25일부터 12월 13일까지 짧은 기간 동안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전국 약 590곳의 단체가 신청했다. 내부 심사를 통해 총 316개 기관이 선정됐으며, 이들에게 수육용 한돈 앞다리살 총 3,808kg을 지원했다. 이는 약 15,269명이 먹을 수 있는 양으로 5천만원에 달하는 양이다. 이번 행사는 고물가·고금리로 얼어붙은 지역사회에 활기를 불어넣는 것은 물론, 한돈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는 계기가 되었다. 김장에 참여한 한 아동센터 관계자는 “한돈자조금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은 지난 12월 18일 사회복지협의회에서 주관하는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선정은 축산환경관리원이 지속해서 추진해온 환경보전 활동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이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기업과 공공기관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가는 우수 사례를 발굴해 인정하는 제도로, 매년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기관과 단체를 선정해 시상한다. 축산환경관리원은 2024년 한 해 동안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해왔다. 특히, 지난 3월에는 대상주식회사, 세종시사회복지협의회와 협력하여 '깨끗한 축산농장'에서 생산한 축산물(계란 400판)을 세종시 내 아동센터, 요양원, 장애인복지관 등 20개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하며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였다. 또한 8월에는 ㈜하림, 세종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세종시의 사회복지시설인 방주의 집에서 '복날맞이 삼계탕 나눔' 행사를 개최하였다. 이 행사에서는 '깨끗한 축산농장'에서 생산된 고품질 닭고기로 삼계탕(200인분)을 조리하여 시설 이용자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였으며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지난 12월 18일 제2축산회관에서 재단법인 일가재단(이사장 김현)과 함께 새터민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한돈자조금 장학사업의 일환으로, 한돈자조금은 미래 인재 육성에 이바지하고자 2016년부터 일가재단과 함께 통일장학금 장학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날 전달식에는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을 비롯하여 대한한돈협회 구경본 수석부회장, 통일장학위원회 이범호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손세희 위원장은 일가재단 통일장학위원회의 추천으로 선발된 대학생 2명에게 각 500만원씩, 총 1,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며 이들의 희망찬 미래와 꿈을 응원했다.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의 의지를 이어 나가려는 새터민 대학생에게 깊은 감명을 받고, 올해도 이들을 돕고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게 되었다”며 “한돈농가의 응원과 격려가 두 학생이 뜻하는 바를 이루는 데 밑거름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