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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검역보부, ‘2024년 구제역 백신 연구 워크숍’ 개최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지난 6월 27일 충남 천안시 독립기념관에서 민·관·학 전문가들이 모여 현장 맞춤형 구제역 백신의 다양한 접근에 대해 논의하는 구제역 백신 연구 워크숍을 개최했다.

 

검역본부 구제역백신연구센터(센터장 박종현)는 2015년 12월 30일 구제역 백신 국산화를 목적으로 설립되어 2026년 말까지 ㈜에프브이씨(FVC)에 구제역 백신 원천기술 이전 및 불활화 백신 상용화를 추진하는 중이다.

 

또한 센터는 ㈜FVC 외에도 충남대학교 등 학계 및 ㈜옵티팜, ㈜왓슨알앤디, ㈜씨티씨백 등 산업계와 협력을 통해 기존 불활화 구제역 백신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차세대 구제역 백신 연구도 지속해서 수행해 왔다.

 

이번 워크숍은 충남대학교 이종수 교수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센터 소속 연구관들이 국가 중심의 백신 고도화 기술 개발 현황과 적용방안, 그리고 4개 산업체 전문가들이 민간분야 구제역 백신의 산업화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센터는 유입이 우려되는 구제역 바이러스에 대해 선제적 분석과 백신 매칭 후 필요 시 신규 백신후보주 개발, 이상육 등 현장 문제 해결형 파내 접종법과 보조제(아쥬반트) 개발 및 ㈜FVC 기술이전을 위한 백신항원 제조 공정 기술 연구 현황 등을 주로 제시했다.

 

4개 산업체는 ㈜FVC의 불활화 구제역 백신의 국산화 현황 외 생물안전2등급 시설 내 곤충세포, 대장균 발현시스템을 이용한 구제역 백신 항원 개발과 국내 개발 구제역 백신의 수출 전략 등을 공유했다.

 

이날 모인 민·관·학 전문가들은 토론을 통해 기존 구제역 불활화 백신이 가지고 있는 이상육 발생, 백신 생산 시 생물안전3등급 시설 필요, 초기 항체 형성 지연 등 단점을 언급하며, 이를 극복할 새로운 차세대 구제역 백신 개발에 상호 협력이 필수적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김철 동식물위생연구부장은 “이번 워크숍으로 다양한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현장 맞춤형 구제역 백신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였고, 주기적으로 이러한 장이 지속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그간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구제역뿐만 아니라 다른 질병 문제 해결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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