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은 지난 3월 28일 경기도 이천 도드람 본사에서 축산전문지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기자간담회는 도드람양돈농협 제9대 조합장으로 연임에 성공한 박광욱 조합장의 지난 4년간 주요 활동은 물론 앞으로 임기 내 추진 계획 및 목표 등을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 박광욱 조합장의 지난 4년간 활동 상황

우선 박광욱 조합장의 지난 4년간의 활동 상황을 살펴보면 ①경영개선 및 내실화 : 비상 경영체제 운영 등으로 조합의 당기 순손익을 흑자로 전환했다. 2019년 133억원 적자에서 2020년 88억원, 2021년 127억원, 2022년 74억원 등의 지속적인 흑자를 실현했다. 또한 부실 사업장 정리를 통해 조합 수지를 개선하고 인적 쇄신으로 경영을 개선했다.

 

 

 

②조합원 환원사업 : 브랜드 출하 및 품질 장려금 제도 확대 등을 통한 농가 수취율을 향상했다. 또한 사료비 절감, 사료 물량 장려금 및 장기거래장려금을 지원하고 이에 더해 조합원 농가 경영 안정을 위한 조합 사업이용 우대제도를 시행했다. ③교육지원사업 : 각종 모임 및 교육 지원을 통한 조합원 소통과 역량을 강화했다. 또한 조합원 농가 복지를 강화하고 조합원 방역시설 및 환경 개선 컨설팅을 했다.

 

④생산성 향상 : 우선 중부권 양돈 전용 배합사료 공장(제2 사료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도드람양돈연구소 설립을 통한 연구 개발 기능을 확대했다. 또한 충남지역 가공장 운영을 통해 생산기반 및 질병 대응지역 거점을 확보했다. 저단백 및 특화사료 등 맞춤형 사료 개발로 품질 경쟁력도 향상했다.

 

⑤사업확장 및 투자 : 홍콩 수출시장 개척 및 행사 사업 등으로 신규 영역에 진출하여 사업확장, 돼지고기 품질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김제FMC 오토폼, 도드람LPC 벨리오프너 설치 등), 지속 가능한 생산을 위한 시설 투자, 브랜드 인지도 확대를 위한 스포츠 마케팅 활용 등을 진행했다. ⑥미래성장동력 확보 : 도드람 비전 2030 선포 및 중장기 경영전략 수립 및 서울 통합사옥 건설, YBD 특화브랜드(THE짙은) 사업추진 및 가공 신제품 런칭 등을 했다.

 

■ 앞으로 4년간 조합장 임기 내 추진 계획 및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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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욱 조합장은 지난 4년간의 활동 소개에 이어 앞으로 4년간 조합장 임기 내 추진 계획과 목표를 밝혔다.

그 임기 내 추진 계획을 살펴보면 ①사업기반 확충 : ▲도드람LPC(안성) 시설 확장 및 재건축을 위한 기반 조성이다(돼지 3,000 → 5,000두, 소 400 → 600두). ▲충남지역 거점 도축장 확보 및 물량 확대(홍성 축산물 공판장 10만두/년), ▲경북지역 거점 도축장 확보( 안동, 봉화 축산물 종합유통센터 10만두/년) 등이다.

 

②조합원 지원 사업 확대 : ▲경쟁사 대비 낮은 사료비 및 놓은 지급률을 통한 경쟁력 극대화(사료비 50원 이상 낮게, 지급률 0.5% 이상 높게), ▲비상시(ASF, 구제역 등) 매뉴얼 구축 및 대응체게 확립(지역 거점별 사료, 출하, 정액, 종돈 공급망 확보), ▲출하부터 판매까지 ONE STOP 서비스 구축, ▲조합원 지도·지원·컨설팅 관련 조직 통합으로 업무추진 시너지 제고 등이다.

 

③복지 및 홍보 : ▲전 조합원 건강검진 시행(연 1회), ▲65세 이상 원로 조합원 노후설계 컨설팅 시행, ▲V-리그 타이틀스폰서 운영 및 활용으로 마케팅 홍보 강화 등이다. ④금융사업 목표 : ▲상호금융 2조원 시대(예수금 1조2,000억원, 대출금 1조원), ▲서울 통합사옥 내 금융지점 입점 추진 등이다. ⑤조직 및 교육 : ▲조합원 관리 조직 체계 강화 및 정예화, ▲이대조 활동 및 지역간담회 활성화(2세 모임 활성화 각 지역 4회(분기별) 전체 2회). ▲조합원 선진지 견학 및 해외 연수 확대, ▲M27 모임 활성화 및 목표 달성 지원, ▲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내재화 교육 및 계층별 직무 교육 시행 등이다.

 

 

⑥신시장 확대 : ▲THE짙은 프리미엄 돼지고기 생산 확대 및 소비시장 구축(100,000두/년), ▲비선호 부위를 활용한 가공식품 개발로 부가가치 향상, ▲온라인시장 확대를 위한 가정간편식(HMR) 신제품 개발 및 판매 채널 구축 등 브랜드 시장점유율 확대, ▲서울 통합사옥 기반 고객 접점 다변화를 통한 시장 경쟁력 강화 등이다.

 

박광욱 조합장은 “축산전문지 기자들과 도드람의 현황 및 비전 등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무엇보다 앞에서 밝힌 4년간 조합장 임기 내 추진 계획 및 목표를 달성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월간 한돈미디어 2023년 5월호 42~44p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