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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

전라남도, 오리 계열화업체 운영자금 무이자 지원

제이디팜, 다솔에 80억원 융자 … 수급 조절 통한 경영안정 기대

전라남도는 도내 오리 계열화 업체가 주기적인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에 대비하고, 오리고기 수급 조절을 통한 경영안정을 유지하도록 올해 오리 민간 자율 비축 지원사업과 축산계열화사업으로 운영자금을 무이자 융자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 기업은 제이디팜과 다솔, 2개 기업이다. 국비(출산발전기금) 80억원이 투입된다. 오리 민간 자율 비축사업으로 제이디팜과 다솔에 각 30억원씩, 축산계열화사업으로 각 10억원씩 지원한다.

 

사업대상자 선정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계약 사육 농가협의회 구성 여부, 의무자조금 납부 실적, 관계법령 위반 현황, 계열화사업자 방역실태 등을 종합 평가해 결정했다.

 

오리 민간 자율 비축사업은 오리 계열화 사업자가 정부의 수급 정책에 따라 여름철에 오리고기를 생산 비축한 후 겨울철 수급 불안 시 비축물량을 방출하는데 드는 비용을 보조한다.

 

축산계열화사업은 닭, 오리, 염소 계열화 사업자의 시설·장비 및 운영자금에 드는 비용을 지원한다.

 

각 자금의 융자 지원 조건은 농식품부가 주관한 업체 대상 방역실태 종합평가 결과에 따라 결정됐다. 제이디팜과 다솔 모두 ‘나’ 등급을 받아 지원금리 0% 조건으로 2년 거치 일시 상환하면 된다.

* 등급별 이자율 : ‘가·나’ 등급 0%, ‘다’ 등급 1%

 

전남도는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325억원(오리 민간 자율 비축 113억원, 축산계열화사업 212억원)의 농식품부 자금을 확보해 도내 3개 오리 계열사를 지원했다.

 

박도환 축산정책과장은 “오리고기 수급 안정을 위해 산지가격 상승·하락 수준에 따라 비축물량의 시장공급 억제 또는 방출을 적극 시행해야 한다”며 “안정적 가축 사육을 통해 계약 농가와 계열화 사업자가 상생 발전하도록 힘써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