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사)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는 지난 4월 7일 본회 회의실에서 육가공업계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국내산 및 수입육 시장의 동향 및 전망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국내산의 경우 구이류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구이식당에서의 구매수요가 소폭 개선되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정육점 등의 가정소비는 부진을 보이고 있다고 하였다.
아울러 정육류 중 전지는 급식 납품이 정상화되지 못해 냉동생산이 많았으나, 4월에 들어서며 수요가 개선되고 있고 등심과 후지는 수입육 가격상승으로 인해 소폭 강세를 보인다고 밝혔다.
수입육의 경우 냉동삼겹살은 식당 수요부진 지속 및 공급증가로 재고도 늘어나고 있지만, 유럽 돼지가격 상승영향으로 국내 도매가격도 강세를 나타내고, 목전지는 HMR 및 밀키트 시장 등에서의 고정수요가 꾸준한 가운데 공급 불안정으로 인해 국내 도매가격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였다.
4월 지육가격은 겨울철 PED 영향으로 출하가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하순부터 가정의 달 준비수요가 발생하며, 가격이 추가 상승하여 평균 4,700~4,800원/kg(제주 제외 기준)으로 상승 전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