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축산식품전문 기업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의 양돈계열화 사업을 담당하는 선진한마을이 비육 회원농가를 대상으로 하는 ‘Survive 100’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선진한마을은 최근 대전 KW 컨벤션센터에서 비육농가를 초청하여 ‘Survive 100’ 상반기 결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2024년 상반기 우수한 출하성적을 거둔 비육농가를 시상하고, 하반기 목표와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선진한마을 권혁만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과 비육 회원농가 약 60개소가 참석했다. ‘Survive 100’은 ‘육성률 100% 달성’을 위한 선진한마을과 비육 회원의 역량 강화 및 협력 증진을 의미한다. 선진한마을은 비육농가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현장 활동 강화, ▲전문 교육 실시 등 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활동을 지속 실시해 왔다. ‘Survive 100’ 상반기 결산 결과, 참여 농가의 육성률은 23년 대비 약 3.4% 개선을 이뤄냈다. ‘Survive 100’에서는 2024년 상반기 육성률을 기준으로 성적 우수농가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최고 성적을 달성한 농가에 주어지는 베스트상은 2024년 상반기 육성률 99.6%를 달성한 우송농장
옥천농장(충북 옥천 소재)과 우송농장(충북 청주 소재)은 선진한마을 2024년 2월 기준으로 육성률 100%를 달성했다. 선진한마을의 파트너농장 중에서도 인접한 두 농장이 동시에 육성률 100%를 달성했다는 점이 특이하다. 옥천농장은 지난해 6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신생 농장이고, 우송농장은 선진과 10년 이상 장기적인 관계를 이어가는 농장으로 두 곳 모두 상위 성적을 보유하고 있다. ■ 선진과 11년째 파트너십을 유지하며 질병관리와 컨설팅에 탁월한 ‘우송농장’ 육성률 100%는 자돈을 입식한 후 출하 전까지 생존하는 비율로 다시 말해 한 마리의 폐사도 없이 출하를 이뤄냈다는 것을 의미한다. 농장에서는 사료요구율(FCR)과도 직결되는 지표이기에 수익성과도 관련이 높다. 우성농장은 육성률 100% 달성뿐만 아니라 168일의 출하일령, 115kg의 출하체중 등 다양한 성적 지표에서 ‘톱클래스 농장’의 면모를 보여주었는데 그 비법을 들어봤다. 우송농장이 육성률 100%를 달성한 결정적인 요소는 농장의 질병관리다. 우송농장이 선진과 11년간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는 이유 중 하나도 질병관리를 이뤄내는 데 많은 도움을 받았기 때문이다. 선진은 농장의 PRRS 음성화를
최근 양돈업계에서는 사료 원재료 가격 상승, 수입육과 경쟁 가속화, 강화되는 규제 등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 체질 개선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생산비를 줄이고 농가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산업 구조의 변화가 절실한 시점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첨단 ICT 장비 도입을 기반으로 생산성 향상에 주력하고 있는 양돈인이 있다. 경기도 이천시 설성면에 위치한 매일농장의 유병철 대표는 아버지 농장 경영에 참여하며 본격적으로 양돈업에 종사하게 됐다. 유 대표는 지난 2019년 스마트축산 전문기업 ㈜선진한마을과 협업하여 최첨단 ICT 장비를 도입한 뒤 지금의 스마트팜을 만들어낸 2세대 양돈인이다. 유 대표는 과거 승마 선수 출신으로 양돈업과는 인연이 없었으나 땀 흘린 만큼 확실한 보상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 끌려 양돈업에 뛰어들었고, 전국 각지의 우수 사례 농장을 직접 찾아가 노하우를 배웠다고 한다. 양돈 1세대인 아버지와 사양관리 방식에서 이견이 생기기도 했으나 농장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연구를 거듭한 것은 물론, 새로운 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인 끝에 이제는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 ☞ 감각에 의존하던 돈사 운영 … 자동시스템 도입으로
스마트 축산전문기업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의 양돈계열화 사업을 담당하는 선진한마을이 작년 비육 회원농가와 함께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여 우수한 성적을 이뤄냈다. 선진한마을이 중점적으로 진행했던 정책은 바로, 비육 육성률 개선을 위한 자돈 품질개선이다. 국내 양돈농가의 생산성을 떨어뜨리는 가장 큰 요인 중 하나로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이 지목되고 있다. 바이러스의 환경 저항성이 높고 유전자 변이가 쉬운 만큼 농가의 철저한 주의가 요구되는 질병이다. 선진한마을은 회원농가의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를 예방하기 위해 백신 접종은 물론 자돈사 비우기 등을 진행하였다. 이에 따른 결과로 선진한마을 모돈 회원농장의 PRRS 음성 및 안정화 비율은 약 80%에 달하고 있다. 고곡물가 시대에 지속 가능한 양돈 사업을 위해서는 비육돈 생산비를 결정짓는 사료요구율(FCR)의 개선이 필요하다. 선진한마을은 환경개선사업을 진행하여 돈사 단열 보완, 권장 급이기 설치 등 시설보완을 통해서 근본적인 사료효율을 개선했으며, 사료 토출량 관리를 통해서 사료허실을 최소화했다. 이러한 노력에 결과는 자연스럽게 따라왔다. 21년 선진한마을 상위 20% 농장의 경우 육성률 98%,
축산업 특히 양돈업, 그중에서도 비육농장의 가장 큰 현안이라면 ‘악취’일 것이다. 그러나 전북 임실에 자리 잡은 영광농장(대표 : 최정용)은 1,800두의 비육돈을 키우는 농장이지만 냄새로는 이곳이 비육농장임을 알 수 없을 정도이다. 임실의 나지막한 산 중턱에 있는 영광농장은 반경 2km 안에 다른 양돈장이 없어 각종 질병에서 나름 안전한 곳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농장을 찾아가는 길 주변에는 귀농한 이웃들의 전원주택들이 나란히 들어서 있다. 영광농장은 인근 마을과 멀지 않은 곳에 있으면서도 냄새나 기타 환경적인 요인으로 민원을 받아본 적이 없을 만큼 쾌적하고 깨끗하다. 영광농장을 운영하는 최정용 대표는 일찍이 ‘친환경 사육방식’에 관심이 많았다. 1990년대 양돈업을 시작할 때부터 여러 방법을 스스로 농장에 도입하며 현재의 가장 적절한 방법을 찾았다. 2000년대 초반까지는 정통방식으로 양돈을 했었지만, 1,000두 규모의 돼지를 키우기엔 손이 많이 가고 경쟁력이 없었다고 한다. 이에 과감히 일관농장을 포기했다. 안정적이고 건강한 비육돈 공급이 가능한 까닭에 선진한마을과 인연을 맺었고, 17년째 돈독한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다. 최정용 대표는 비육농장으로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