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사양 내 농장의 현주소를 파악하고 경쟁력을 확보하자.
우크라이나-러시아 사태로 곡물가격의 고공 행진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더해 주요 수출국들의 곡물 수출 제한에 따르는 조치와 자국 내 소비 우선으로 인한 주원료들의 수급까지 걱정해야 할 상황에 양돈 산업은 운영에 먹구름만 가득하다. 이러한 상황에 농장 경영에 있어 줄일 것은 줄이고, 늘릴 것은 늘려야 한다. 모든 산업의 지속성은 경제성을 밑바탕으로 한다. 최근 사료 원료 가격 상승의 끝을 알 수 없음에 농장의 생산비를 줄일 수 있는 노력이 더욱 절실할 때이다. 1. 내 농장의 현주소는? 농장을 경쟁력을 향상하고자 한다면 우선 현재 상황을 파악해야 한다. 현재 국내 사료가격이 지속 상승하면서 생산비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 사료 가격 20원/kg의 상승은 약 100원의 손익분기 돈가를 상승시킨다.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사료가격 인상으로 생산비가 많이 증가했으며, 올해 예상되는 인상까지 고려한다면 1,000원 이상의 손익분기 돈가 상승이 우려된다. 현재 돈가가 가파르게 상승하여 농장의 부담이 완화되기는 했으나, 계절적으로 가을철 돈가가 하락하는 시점을 대비해야 한다. 2. 사료 효율을 잡아라. 동일한 생산성에서 FCR 감소에 따라 농장의 총생산비 감소와 순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