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돼지는 유전자 개량을 통해 생산성이 크게 개선되었으나 스트레스에 대한 민감도나 강건성이 약해진 것이 사실이다. 돼지는 다양한 외부 요인(온도, 밀사 등)에 의해서 스트레스를 받고, 스트레스를 받은 돼지는 항상성(Homeostasis) 유지 본능이 발동하여 건강을 유지하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이러한 항상성 유지 본능에 문제가 생긴다면 질병이 발생하고 심할 때는 위축이나 폐사가 일어나게 된다. 돼지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가장 큰 요인 중 하나는 온도이다. 돼지의 성장 단계(또는 체중)별 적정한 온도가 있는데, 이 범위를 벗어나게 되었을 때 우리는 이를 고온 및 저온 스트레스라고 이야기한다. 필자는 여름철에 농장 생산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고온 스트레스에 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1. 2024년 기후 전망 기상청의 중장기 날씨 전망에 따르면, 우리나라 부근에 고기압성 순환이 강화되어 5월과 6월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7월도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강수량도 5월과 7월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고 6월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관측했다. 특히 본격적으로 여름철이 시작되는 7월부터 남인도양과 필리핀해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따뜻하고 동인도양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가 전국의 268개 한우농장을 대상으로 조사·분석한 생산정보 모니터링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의 한우농가를 대상으로 표본 추출하여 추진되었으며, 통계청 생산비 조사 방식보다 한우 농가 사육 규모를 세분화하여 평균 번식성적과 사료급여 유형별 비육성적을 조사·분석하여 제공하였다. 사육 규모에 따른 번식 지표와 사료급여 형태에 따른 비육 및 출하성적이 제공됨에 따라 개별 한우농장에서 자체적으로 이를 비교·분석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었다고 볼 수 있다. 번식 관련 주요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산차 비중은 1산차가 39.1%로 가장 높았으며, 2산차(25.2%), 3산차(15.3%) 순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한우 사육 규모가 클수록 첫 종부월령과 첫 분만월령이 늦어지는 경향을 보이지만 수정 간격은 사육 규모가 작을수록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최초로 조사된 사료급여 형태별 농장의 비육 성적 분석 결과, 거세우 출하성적을 기준으로 1+등급 이상 출현율은 전체 구간 동안 자가 TMR 사료를 급여한 농가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다음으로 전 구간 구입 TMR 급여 > 배합사료+구입 TMR 급여(부분 구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