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유통 축산물품질평가원, 이번 추석 명절 한우 소비 동향 변화
올해 추석 명절에는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구이용 한우 소비 비중은 늘고, 국고기·불고기용 한우 소비 비중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 (2024년 추석 명절) 2024.8.12.∼9.20, (2023년 추석 명절) 2023.8.21.∼9.30. 이 같은 결과는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실시한 ‘소비자패널 데이터 조사’에서 나왔다. 소비자패널 데이터란, 주도적 의사결정으로 축산물을 구매하는 소비자 3,000명의 소비 동향을 지속 반복·추적하여 수집한 데이터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소비자패널 데이터를 통해 올해 추석 명절 한우 소비 동향 변화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 추석에 소비자가 가장 많은 양을 구매한 한우 부위는 ▲등심(29%), ▲양지(21.7%), ▲설도(13.8%), ▲사태(12.5%) 순으로 나타났다(표 1). 특히 구이용으로 쓰이는 등심의 구매 비중이 지난해 추석 명절 기간보다 12.4%p 상승하여 가장 많이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국거리나 불고기용으로 쓰이는 양지·우둔살의 비중은 각각 9.0%p, 4.4%p 감소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관계자는 “구매 이유에 관한 질문에 ‘선물’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전년 대비 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