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도축·출하 현장의 디지털 전환과 업무 편리성 증진을 위해 ‘전자출하시스템’을 구축했다. 기존 ‘e작업반장’을 고도화한 것으로, 이를 활용하면 전국의 소·돼지 도축 현장에서 행정업무를 편리하게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축산물원패스 앱에 접속하면 전자출하 신청을 위한 전자출하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다. 기존에 농가나 가축 운송기사가 출하 신청을 할 경우 종이 서류를 작성하여 제출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으나, 해당 시스템을 활용하면 시간과 장소 구애 없이 손쉽게 출하 신청을 할 수 있다. 개체번호를 입력하면 축산물 이력정보와 연계된 농장정보, 예방접종 정보 등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업무에 편리하다. 또한 도축장 담당자는 전자출하시스템 웹 사이트*를 통해 등급판정 상황을 작성·제출하고 주간 도축 일정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기존에는 「축산법 시행규칙」에 따른 필수 제출 서류인 ‘등급판정 상황’을 출력하여 품질평가사에게 제출했다면, 전자출하시스템을 통해 도축 및 등급판정 두수 등을 입력하고 클릭 한 번으로 제출·수정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관련 서류가 줄어 종이, 토너 등에 대한 제비용 절감 효과가 있으며 업무 처리 시간을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2023 축산물 등급판정 통계 연보’를 발간하였다. 2006년 통계청 국가승인 통계 지정 후 매년 3월마다 발행 중인 통계 연보는 올해 18호째이다. 2023 축산물 등급판정 통계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등급판정 두수는 소, 돼지, 계란이 2022년 대비 증가한 반면, 닭, 오리, 말은 감소하였다. 축종별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지난해 소 등급판정 두수는 106만1,509두로 전년 대비 5.0%가 증가하였다. 품종별로는 한우는 92만9,411두로 전년 대비 6.9% 증가하였으나, 젖소와 육우는 각각 5만1,095두와 8만1,003두로 각각 전년 대비 2.1%, 14.1% 감소하였다. ☞ 한우를 기준으로 상세하게 살펴보면, 한우 성별 출현율은 암 50.5%, 수 0.5%, 거세 49.0%로 전년 대비 암소 비율이 3.1%P 증가하였다. 전체 한우 육질 1등급 이상 출현율은 74.6%로 전년 대비 0.6%P 감소한 반면, 한우 거세의 육질 1등급 이상 출현율은 91.2%로 전년 대비 0.4%P 증가하였다. 또한 한우의 평균 출하 월령은 43.5개월로 전년(42.9개월) 대비 0.6개월 증가하였다. 결함, 등외를 제외한 평균 경락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