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전염성 질병 및 화재 발생 위험성이 높아지는 겨울철을 대비해 양돈농가에서 꼭 지켜야 할 돼지 관리 요령을 소개했다. 돈사 내부 온도는 20~22℃를 유지해 돼지 면역력을 높이고, 생산성을 지킨다.* 돼지 사육 공간(돈방) 안에서도 자리에 따라 온도 차이가 2.8℃ 이상이거나, 일교차가 8.3℃ 이상일 때는 돈사 내부 단열을 점검한다. *최적 사육 온도보다 낮아질수록 사료 요구율이 늘어 사료비 증가 특히 모돈과 한 공간에 있는 포유자돈의 온도관리에 주의한다. 포유자돈이 지내는 공간은 추가 보온 장치를 설치해 약 28℃ 전후 온도를 유지한다. 또한 습도가 낮으면 돼지 호흡기가 손상돼 병원균에 감염되기 쉽다. 젖 뗀 돼지가 있는 돈사 내 습도를 50~60% 정도로 유지하면, 병원균 확산을 억제할 수 있고 돼지 호흡기 건강도 지킬 수 있다.* *습도 30~60% 수준에선 세균증식이 어렵고, 50~70% 수준에서는 바이러스 증식이 어려움 양돈농가에서는 돈사 내부 물청소를 깨끗이 청소해 습도를 높이고, 먼지를 제거한다. 단, 기온이 비교적 높은 낮 동안에 청소하고 청소가 끝난 후에는 최대한 환기해 충분히 건조한다. 돈사 내 유해가스가 많아지면
양돈농가에서는 돼지의 성장과 설사 예방을 위해 배합사료에 산화아연(ZnO)*, 황산구리(CuSO4)** 등 미량 광물질을 첨가해 급여하고 있다. 하지만 과다하게 사용하면 돼지 분변 내 아연, 구리 등의 배출량이 많아지고, 이를 퇴비화하는 과정에서 비료 내 구리, 아연 기준***을 초과하여 가축분뇨 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 돼지의 외부 병원체에 대한 저항성 개선, 면역 및 항산화 능력 향상 등에 대한 효과 보고 ** 젖먹이 및 젖 뗀 돼지의 장내 유해 세균층 살균 효과로 연변(설사) 방지 및 생산성 개선 효과 보고 *** 비료의 위해성 기준(비료관리법 시행령 제10조제1항) : 구리 360ppm 이하, 아연 900ppm 이하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양돈농가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산화아연과 황산구리 대신 유기태 아연과 유기태 구리를 급여하면 돼지의 생산성을 유지하면서 분변 내 아연, 구리 배출량은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를 제시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충북대학교와 공동연구로 이유자돈 배합사료 내 산화아연 2,500ppm을 첨가했을 때와 산화아연 500ppm과 유기태 아연 500ppm을 혼합 급여했을 때를 비교했다. 그 결과 평균 하루 몸무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경상북도는 생산성 향상을 통한 양돈농가 경쟁력 제고를 위해 PSY, MSY 등 생산지수 향상에 역량을 집중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국제 곡물가격 상승에 따른 사료값 인상과 각종 기자재 가격 상승 등 부대비용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돈농가의 경쟁력 높이기 위한 일환이다. 이를 위해 올해 경북대학교와 경북도 축산기술연구소가 함께 경제형질 지수 바이오마커를 활용한 다산성 우수 씨수퇘지 선발기술 고도화 및 실용화를 위해 연구개발(R&D) 예산을 확보해 연구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양돈산업은 생산비 중 변동비용(사료비)이 54.7%로 국제 곡물가격 변동에 의존성이 높은 산업으로 생산성을 높이는 것만이 산업 안정화의 최선책이다. 특히 돼지의 경우 수퇘지(정액)의 경제형질지수가 생산성을 크게 좌우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에 경북대학교, 축산기술연구소, 지역 인공수정센터 3개소 등 관련 기관 모두가 이번 사업에 참여하기로 했다. 이 사업의 추진으로 바이오마커 지수를 이용해 종돈을 선발하고 선발된 종돈의 정액을 지역 양돈농가에 공급함으로써 양돈 생산성 지수(MSY)를 높이는 효과를 얻을 것으로 보고 있다. 2020년 기준 국내 평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