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동물위생시험소가 도내 운영 중인 종돈장 30개소(정액처리업체 5개소 포함)를 대상으로 가축전염병 검사에 나선다. 종돈장 방역 관리요령에 따른 이번 정기 검사는 일반종돈장과 우수종돈장으로 나누어 임상관찰과 13종 주요 전염병을 검사한다. 일반종돈장은 분기별로 우수종돈장은 반기별로 정기 검사를 한다. 일반종돈장은 구제역, 돼지열병 등 5종의 법정 가축전염병을 검사하고, 우수종돈장은 생산성 저하를 일으키는 주요 질병 8종을 추가해 총 13종을 검사한다. 사육 돼지 중 나이별로 표본을 추출해 검사하며, 그중 위축되고 쇠약한 돼지를 먼저 검사해 종돈장 내 질병 유입 여부를 철저히 확인한다. 또한 임상관찰에서 전염병 감염이 의심되는 가축을 발견하거나 항원 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되면 이동제한, 격리, 소독 명령을 내리는 등 신속히 초동 방역 조치를 한다. 방역을 위해 종돈장에서 시료 채취 과정에 가축방역관이 입회하길 원하면 관할 동물위생시험소와 사전 협의 후 가축방역관이 입회해 진행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종돈장 사육 돼지에 대한 가축 거래 기록 작성 여부, 돼지 이동 시 필요한 검사증명서 보관 등 관련 법령을 잘 이행하고 있는지도 점검한다. 종돈장에서 돼지를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는 종돈장 23개소의 가축전염병 방역 강화를 위해 오는 3월까지 정기 모니터링 검사한다. 주요 검사 항목은 구제역, 돼지열병, 오제스키병, 돼지브루셀라병,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 등으로 종돈장은 연 4회 확인하며, 우수 돼지인공수정센터는 연 2회 기본 검사 항목 외에도 톡소플라즈마병, 돼지일본뇌염, 렙토스피라병, 돼지파보감염증 4종을 추가로 검사한다. 박경애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장은 “종돈장에서 가축전염병이 발생하면 새끼 돼지 농장까지 이동제한, 살처분 등 더 큰 피해가 발생하는 만큼 질병 없는 농장을 위해 정기적 소독과 출입자 통제 등 차단방역에 협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종돈장 등 총 23곳 사육돼지 4천251마리를 검사한 결과, 구제역 및 돼지열병 백신항체 양성률 96.7%의 높은 면역 수준과 돼지브루셀라병 등 주요 질병은 모두 음성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민·관·학 합동 방역대책위원회(공동 위원장 :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국 최정록 국장·대한한돈협회 손세희 회장)는 지난 2월 15일 서울 서초동 제2축산회관에서 제1차 구제역 대책반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구제역 현황 및 협회 건의 사항에 이어 ▲구제역 방역대책 추진 현황 및 계획(이원형 대표 / 엑스피바이오), ▲피내접종용 구제역 백신 개발 및 산업화(박성한 연구사 /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대한 발표 및 전문가 토의로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 구제역 백신 2회 접종 후 이상육 발생으로 육가공업체 정산 시 패널티 부과(건당 1~2만원)에 의한 피해 금액은 연간 2천7백억원에 달하는 것은 물론 한돈협회 추정 생산비 적용 시 두당 –64,650원 적자인 상황에 이상육 패널티로 추가 손실을 보고 있다고 한단. 또한 이러한 상황에 이상육 발생을 최소화하는 피내접종용 백신 품목허가 및 상용화 등 도입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야외 양돈장에서 피내접종 적용에 따른 이상육 발생 양상 분석 결과 약 27% 발생에서 약 2.8%로 크게 감소했다. 하지만 국산화 구제역 백신(근육접종용)은 2026년 이후 시험생산 계획으로 우선 피내접종용 백신 개발이 시급하다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와 대한한돈협회는 지난 12월 8일 서울 서초동 제2축산회관에서 한돈농장의 주요 질병인 소모성질병(PED·PRRS), 구제역, 돼지열병 문제 해결을 위한 민·관·학 합동방역대책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제1차 회의를 진행했다. 합동방역대책위원회는 정부와 생산자, 학계, 전문가(수의사), 관련 기관 등이 총 망라돼 한돈농가 질병 근절 및 생산성 향상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한편 합동방역대책위원회는 안용덕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국장과 손세희 대한한돈협회장의 공동위원장, 구경본 대한한돈협회 질병방역대책위원장(부회장)과 김정주 농림축산식품부 구제역방역과장을 실무를 총괄하는 공동대책반장으로 하여 ▲PED·PRRS, ▲구제역, ▲돼지열병의 3개 대책반으로 구성하여 운영된다. 제1차 회의에서 대책반별 향후 검토사항을 살펴보면 ▲PED·PRRS 대책반에서 PED는 분변 흡입 등에 의해 감염되며 자돈의 설사가 주요 증상으로 1주령 치사율이 50~90%로 향후 맞춤형 농장관리를 위한 전 농장 소모성 질병 모니터링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PED·PRRS 발생 차단을 위한 표준 방역·사양관리 방안 마련을 검토 중이다. 특히 3종 가축전염
강원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전염성이 매우 강하고 발생 시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야기하는 사회재난형 가축전염병인 ‘돼지열병(CSF)’과 ‘구제역(FMD)’에 대해 상반기 백신항체를 조사한 결과, 돼지열병은 97.43%, 구제역은 소98%, 돼지89%로 높은 항체 양성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돼지열병과 구제역은 백신접종에 따른 항체 양성률을 확인하기 위해 강원도 내 축산농장과 도축장 출하축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돼지열병 3,695두, 구제역 13,450두 검사를 진행하였고, 그 결과 항체 양성률이 전년 대비 돼지열병은 상승했지만, 구제역은 다소 낮은 수준으로 분석*되었다. *돼지열병 : (‘21)96.76%➝(’22.6월)97.43 *구제역 : (돼지) (‘21)91.3%➝(’22.6월)88.8
전라남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치사율이 높은 가축전염병인 돼지열병으로부터 전남의 양돈농가를 지키기 위해 사육돼지 검사를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라남도 동물위생시험소는 돼지열병 백신 접종에 따른 항체형성률과 질병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도내 1천300개 양돈농가의 사육돼지와 도축장 출하돼지 검사를 하고 있다. 현재까지 390농가 3천800마리를 대상으로 바이러스 항원검사를 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550농가 1만3천마리는 항체검사를 해 97%의 높은 항체양성률을 보였다. 하반기에는 양돈농가의 번식돈과 비육돈뿐만 아니라 평균 체중 이하인 위축돈이나 환돈을 위주로 항체검사 1천건, 항원검사 700건을 추가 진행할 방침이다. 돼지열병은 감염 돼지와의 직접 접촉 및 경구감염을 통해 전염되는 바이러스 질병이다. 지난 2019년 양돈농가에 큰 피해를 준 아프리카돼지열병과 비슷하게 고열, 빨갛게 부어오르는 피부발적,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인다. 효과적 치료방법이 없고 높은 치사율을 보여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관리되고 있다. 하지만 양돈산업에 위기를 가져올 수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과 달리 돼지열병은 백신접종만으로 피해를 예방할 수 있어 국내에선 2003년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