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 불경기도 주요인이지만, 고객의 식상함도 한돈 소비 위축의 주요인이다(한돈미디어 24년 6월호)
1. 외식산업에서 한돈이 차지하는 비중은 대단히 압도적이다. 삼겹살집, 돼지갈비로 대표되는 한돈 구이식당을 차치하고도 보쌈, 수육, 중국집, 돈가스 등 한국의 식당에서는 대부분 한돈을 취급하고 있다. 사실 이것은 다소 과현상적인 요소도 포함되어 있다. 한국과 비교되는 가까운 일본 외식시장에서는 육류식당의 대표인 야키니쿠(불고기)의 경우 80~90% 이상 소고기 중심의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다. 현재 경기 불황으로 한돈 소비가 축소되는 것은 구조적·사회경제적 요소가 많이 요인이지만, 그 외에 한돈 소비가 줄어드는 것은 한편으로 고객의 식상함도 주요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판단된다. 그런 영역에서 한돈 외식시장에서 식상함을 극복하는 것이 현 단계에서 한돈 소비를 일정 부분 활성화할 가능성을 실제 사례를 통해서 서술하고자 한다. 필자는 오래전 유력 매스미디어 인터넷판 맛집 기사에 서울 변두리의 식당을 소개한 적이 있다. 이 식당은 서울 강북구에 있는 허름한 식당이고 입지도 C급 미만의 처지는 입지다. 필자가 개인적인 호기심으로 우연히 발굴한 이 식당을 미디어에 맛집 기사로 소개한 후 그 작은 식당은 매출이 급속하게 성장했다. 이 식당에서 필자가 소개한 메뉴는 함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