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덥고 습한 여름으로 양돈장 내부는 찜통이다. 최근에는 냉방장치의 도움으로 온도 관리가 가능한 농가도 많지만, 아직 무더위에 의한 피해를 고스란히 안고 가는 농가들도 많은 상황이다. 여름철 이유자돈의 경우 모돈이나 비육돈보다 상대적으로 영향을 적게 받지만, 농장 전반적으로 무더위의 영향을 받으면 이유자돈 역시 그 피해를 같이 겪을 가능성이 크다. 1. 여름철 환경이 자돈에게 주는 의미 자돈에게는 여름이라는 환경이 덥게 느껴질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양돈장의 상황과 자료의 출처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이유자돈사의 적정 온도를 이유 직후 30℃ 이상, 이후 온도를 낮춰 70일령 기준 24~28℃ 정도로 유지하는 경우가 많다. 적정 습도는 60~80% 정도로 관리하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한다. 온도와 습도에 따라 더위를 느끼는 정도를 열량지수라고 한다. 온도와 습도를 곱해서 나오는 숫자를 기준으로 하는데, 실제 계산 결과와 내부 바람 등 체감온도 저하 요소를 감안하면 여름에도 자돈은 스트레스를 덜 받는 것으로 보인다. 저체중 자돈이나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자돈의 경우 높은 온도를 요구하게 되고 여름에도 자돈의 체감온도 관리를 위해 보온등을 사용하는 농
스마트 축산전문기업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이 다가 올 여름철을 대비하여 출하지연을 예방하고, 고객 농장의 성적향상에 기여하고자 ‘첫 출하 150일’ 챌린지를 시작한다. 양돈산업은 계절적 수요에 따른 돈가 변화로 인해 여름철 성적향상이 중요하다. 하지만 여름철 고온다습한 환경은 돼지의 출하일령과 증체를 지연시켜 농장의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선진은 고객 농장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자 ‘여름철 첫 출하 150일’ 챌린지를 마련했다. 이번 솔루션은 선진의 양돈전산관리 프로그램 ‘피그온(Pig-On)’ 을 통해 수집된 자료 중 여름철 출하 성적이 우수한 농장 데이터를 분석하여 고안되었다. 특히 선진은 첫 출하일령을 150일에 맞추는 것을 중점적으로 제안할 예정이다. 한돈전산경영관리시스템 한돈팜스에 따르면 6~10월 국내 양돈장의 돼지 출하는 200일령이 넘어 출하가 지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단축시키기 위해 선진은 선제적인 관리가 가능한 ‘첫 출하 일령’을 기준으로 150일령을 맞추는 것을 제안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컨설팅 진행에 나선다. 첫 출하일령을 150일령으로 맞추면 여름철 평균 출하일령을 170일령으로 안정적인 관리를 할 수 있다. 선진은
여름철 양돈장의 가장 큰 고민은 성장 정체, 늘어난 분뇨처리량, 그리고 번석성적 저하일 것이다. 이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대부분의 농가에서는 더 많은 전기를 사용하고 더 많은 첨가제(사료/음수)를 사용한다. 물론 에어컨과 첨가제는 더위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만 동시에 큰 비용을 요구한다. 그래서 본고에서는 비교적 저렴한 자원인 물의 효과적 사용과 관리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1. 급수기의 유속을 수시로 점검하자. 급수기는 적당한 유속을 유지해야 한다. 혹자는 “급수기의 유속이 다소 부족하더라도 목마른 돼지는 어떻게든 물을 섭취할 것이다”고 주장하기도 하는데 이는 100% 잘못된 생각이다. 유속이 약하거나 너무 강한 급수기에는 접근 빈도 자체가 떨어진다. 이는 개별 급이기를 사용하는 모돈도 마찬가지이다. 관리자는 각 돈방의 급수기 유속이 적당한지 주기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2. 급수기가 막히는지 수시로 확인하자. 여름철 돼지 성장이 정체되면 항생제를 포함한 각종 첨가제 사용 빈도가 늘어난다. 이 경우 물 라인 속은 잡다한 찌꺼기가 눌어붙어 끈적한 막을 형성하기 쉬운데 이를 방지하면 어느새 물 라인이 막힐 수 있고, 완전히 막히지는 않더라도 돼지 건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