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회장 이성희) 전국 농·축협군납조합협의회는 지난 7월 21일 서울시 영등포구 국회 본관에서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과 군 급식정책 개선 및 재검토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급식정책 개선 건의문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성일종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전국 농·축협 군납관련 조합장과 농협경제지주 관계자 등이 참석해 국방부 군 급식정책의 문제점과 재검토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일반 업체가 납품하는 품목에 수입산이 포함되어 있는 것을 지적하며 “군 급식은 전시를 대비하는 중요 물자인데 최악의 상황 시 안정조달이 되겠냐”며 “군 급식문제는 안보적 차원에서도 고려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부실급식 문제는 구매, 조리, 배식의 3가지 문제인데 구매의 경우 국내 생산이 예측 가능한 농협을 통하는 것이 합리적으로 보인다”며 “간담회 내용과 건의문을 당 정책위원회에서 검토 후 국방부 관계자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조규용 전국 축산물군납조합협의회장(가평축협 조합장)은 “농가가 직접 생산한 우리 농·축산물을 대신해 수입산 가공식품들이 군 장병들에게 급식되고 있다”며 “현행 군 급식제도가 유지될 경우 군납 농가와 지역경제 피해가
농협(회장 이성희) 전국 군납조합협의회는 지난 7월 4일 서울시 중구 농협 본관 회의실에서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박세훈 부의장을 초청한 가운데 군 급식제도 개선을 위한 농·축협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국민의힘 박세훈 부의장을 비롯하여 군납 농·축협 조합장 17명과 농협경제지주 본부장 등 군 급식 관계자들이 참석하였으며, 이날 회의에서는 군 급식제도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개진되었다. 이날 참석자들은 군 부실급식의 원인은 ‘급식관리’이며 국방부의 군납제도 개선 대책이 오히려 일선 부대와 군납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지적하였다. 강원도 지역의 군 급식을 조달하는 고성축협 윤영길 조합장은 경쟁입찰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최근 폭등하는 물가로 인해 급식품목이 일부 미납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이익만을 추구하는 일반 업체가 안정조달이 가장 중요한 군 급식에 적합한지는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간담회를 주관한 박 부의장은 “안전하고 안정적인 군 급식을 위해서는 연간 계획생산이 기반이 되어야 하며, 계획생산이 불가능한 현행 경쟁입찰 방식으로는 전·평시 안정적인 식량 공급이 어렵다”고 주장했다. “
축산정보뉴스 관리자 기자 | 강원도는 지난 2월 10일 국방부(물자관리과)를 방문하여 접경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의 군 급식 우선 공급 방안 등을 협의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강원도는 국방부 물자관리과장에게 접경지역의 특수성과 접경지역 농업기반 유지를 위해 접경지역산 농축수산물의 군 급식 우선공급 방안 마련을 요청하였다. 이에 국방부에서는 현재 납품 조건인 지역산, 국내산을 ①접경지역산, ②강원도산, ③국내산 등 우선순위를 명시한 납품 조건으로 변경하겠다고 답변하였다. 또한 강원도에서는 향후 군 급식 경쟁 조달에 대응하여 접경지역 농축수산물의 안정적 군납 공급을 위해 접경지역 내 먹거리통합지원센터(군 급식 식자재유통센터) 설치를 위한 기본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22년도에 먹거리통합지원센터(강원) 지원사업으로 국비 3억원을 확보하고, 올 하반기에 설계 등을 추진하여 ’24년부터는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설치하여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