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뜰한돈영농조합법인 유재덕 대표(대한한돈협회 前 부회장)이 지난 11월 3일 손세희 회장에게 한돈산업 발전기금 500만원을 쾌척했다. 이는 지난 10월 25일 제24회 한국양돈대상 수상으로 받은 시상금 500만원 전액을 한돈산업 발전기금으로 기부한 것이다. 유재덕 대표는 이번 기금 전달을 통해 "대한민국 한돈산업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대한한돈협회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어려움 속에서도 함께 나아가는 동반자로서 손을 잡고 함께 힘을 모으자"라는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했다. 이에 손세희 회장은 “한돈산업이 오늘날의 위치에 있게 된 것은 도뜰한돈 유재덕 대표와 같은 선구자들의 헌신 덕분”이라며 “대표님의 따뜻한 후원을 바탕으로 한돈농가들에게 보다 큰 힘이 되어 돼지키우기 좋은 세상, 한돈산업의 풍요로운 미래를 그려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도뜰한돈영농조합법인 유재덕 대표는 충남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희망나눔캠페인, 한돈나눔캠페인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사회와 소통하며,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서 사회공헌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관내 지적장애인 거주시설에 매월 30만원 상당의 돼지고기 정기후원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러한 행보는 ESG 가치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지난 10월 30일부터 축산물원패스 누리집*에서 축산분야 빅데이터를 활용한 ‘양돈농가 종합분석서비스’를 제공한다. * 축산물원패스: www.ekape.or.kr/kapecp 분석서비스는 양돈농장의 출하 성적과 이력 신고정보 분석 결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전국·지역·내농장 평균 돼지 품질, ▲정육·삼겹부위 품질, ▲모돈·비육돈 연계 생산성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농장 정보·이력 신고정보·등급판정정보 등 객관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농장경영 의사결정에 참고할 수 있다. 4차 산업 시대에 빅데이터 기술이 전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상황에서 온라인·실시간으로 정보가 제공되는 이번 서비스는 돼지사육과 농장경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연도·월·일자별 출하 패턴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므로 민간 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에 유용하게 쓰일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서비스는 농·축산 분야 박람회 시연과 간담회를 통한 축산농가와 양돈업계 의견 청취를 거쳐 만들어졌다. 축평원 관계자는 “농장주가 삼겹 생산비율 및 지방함량 비율 정보를 확인하여 소비자가 선호하는 삼겹살 품질로 개량하거나,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사)한국양돈연구회(회장 강권)는 지난 10월 25일 천안 연암대학교에서 ‘한돈의 뉴패러다임-시스템과 소통, 스토리’를 주제로 ‘제42회 전국양돈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시스템과 매뉴얼에 의한 세계 최고의 덴마크 양돈-덴마크 양돈 6개월 연수기(박상언 실장 / 우일축산약품), ▲돈사 건축부터 MSY 28두까지-2세 경영, 2주간 관리(심응식 대표 / 서원농장), ▲직원에서 농장주로 MSY27두·FCR 2.7 달성(고정훈 대표 / 동백팜), ▲양돈농가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다-데이터 기반 양돈 경영, 6차산업 퀸즈포크(정수정 이사 / 정진영농조합법인), ▲가족 경영과 3주 그룹관리의 경쟁력(김인수 대표 / 꽃밭농장), ▲50년 역사의 지속 가능 경영 사례-2세 경영 수업 WSY3000(황도연 이사 / 순천종돈장) 등의 주제발표로 진행했다. 한편 이날 전국양돈세미나 가운데 진행된 ‘제24회 한국양돈대상’ 시상식에서 ▲생산자 부문에는 유재덕 대표(도뜰한돈영농조합법인), ▲연구 및 관련 산업 부문에는 방명걸 교수(중앙대학교 동물생명공학과)가 각각 수상했다. ☞ 생산자 부문 수상한 유재덕 대표(도뜰한돈영농조합법인) : • 양돈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한돈농가 자율적 차단방역 교육 동영상을 제작해 유튜브를 통해 전국 한돈농가 교육용으로 배포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겨울철 발생 가능성이 큰 ASF,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발생과 확산을 막기 위해 올해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가축전염병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방역관리를 강화한 가운데 대한한돈협회는 한돈농가의 자율적인 방역 활동을 지원하고자 교육 동영상을 제작 배포하였다. 이번에 제작된 교육 영상은 전국의 한돈농가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었으며, 농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바이러스 유입 상황과 이를 차단하는 방법에 대한 실질적인 지침을 제공한다. 영상은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라는 메시지를 통해 농가가 스스로 바이러스 차단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문화를 정립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돈농가의 방역관리는 농장의 안전뿐만 아니라 동물 복지, 그리고 소비자에게 안전한 제품을 제공하는 데에서도 중요한 요소다. 특히 이번 교육 영상에서는 축사에서의 바이러스 유입을 방지하기 위한 ▲차단방역 시설 설치와 점검, ▲차량 및 대인 방문 최소화, ▲농장 내외부 구역 분리, ▲축사 출입 시 장화 교체 및 소독 철저, ▲돼지
돼지고기 육질을 확인하는 유일한 방법은 생축을 도축한 뒤 절단한 고기 단면을 보고 판단하는 것이다. 만일 생축 단계에서도 육질 구분이 가능해지면, 육질 좋은 종돈을 선발하는 데 드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이러한 점을 고려해 갓 태어난 돼지의 육질을 진단하는 방법을 개발했으며, 이번에 농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진단 도구(키트)를 제품화했다고 밝혔다. 유전자 진단 도구는 채취한 시료에서 추출한 DNA에 증류수만을 첨가한 뒤 유전자 증폭을 통해 3시간 이내 육질 유전자형을 확인하는 방식이다. 기존 중합효소 연쇄반응(PCR)과 제한효소(HpyCH4Ⅳ)를 이용했을 때 2~3일이 걸리던 진단 시일을 크게 단축했다. 농촌진흥청은 이 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해 보관, 운반이 쉽도록 시약을 혼합물 형태(pre-mix)*로 개발했으며, 국내 바이오 업체에서 제품으로 만들어 지난 10월 10일부터 시중에서 판매하고 있다. * 기존 액상 형태의 유전자 증폭 시약은 냉동보관 해야 함. 개발된 pre-mix 형태의 완제품은 가루 형태로 실온에서 1주일 보관 후에도 유전자 증폭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음 농촌진흥청은 이 기술을 흑돼지 ‘난축맛돈’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오는 10월 10일부터 열리는‘2023년 정기국회 국정감사’에서 한돈산업 발전과 개선을 위한 「2023 대한한돈협회 국정감사 농정 요구사항」 13개 주요 현안을 선정하였다. 이를 통해 국정감사 기간 동안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환경노동위원회의 전체 국감활동을 모니터링, 한돈산업 발전에 공로가 있는 우수 의원을 심사하고, 선정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2023년 상반기 ‘돼지개량 네트워크 구축사업’을 통해 유전능력이 뛰어난 한국형 씨돼지를 9마리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발한 우수 종돈은 ‘두록(부계)’ 5마리, ‘요크셔(모계)’ 3마리, ‘랜드레이스(모계)’ 1마리 등 총 9마리이다. 우리나라는 일반적으로 비육돈을 생산하기 위해 3품종을 활용한다. 빠른 성장률을 유지하기 위해 부계쪽은 ‘두록’ 품종, 생존 산자수를 많이 얻기 위해 모계쪽은 ‘요크셔’와 ‘랜드레이스’ 교잡종을 사용한다. 이번에 선발한 부계쪽 ‘두록’ 씨돼지의 90kg 도달일령 육종가를 종합적으로 평가했을 때 참여 종돈장(씨돼지 농장) 전체 씨돼지 평균보다 15.7일 빨랐다. 모계쪽 ‘요크셔’ 씨돼지는 생존 산자수에 대한 육종가가 참여 종돈장 전체 씨돼지 평균보다 2.5마리 많았으며 ‘랜드레이스’ 씨돼지는 0.8마리 많았다. 이번에 선발한 씨돼지는 돼지개량 네트워크 구축사업 인공수정센터로 지정된 ㈜도드람양돈서비스(정읍, 논산)와 다비육종 조치원 에스피(SP)센터에 입식된다. 이후 돼지개량 네트워크 구축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참여 종돈장의 씨돼지 생산에 활용될 예정이다. 돼지개량 네트워크 구축사업은 국내 종돈장이
소비자들은 입맛이 다양해지면서 특색 있고 맛있는 돼지고기를 찾는 ‘가치소비’ 바람이 불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이러한 소비 경향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특색있는 돼지고기 개발에 나선 가운데 흑돼지 품종인 ‘우리흑돈’을 일반 비육돈 생산체계에 시범 적용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돼지고기(비육돈)의 95% 이상은 ‘요크셔’, ‘랜드레이스’, ‘두록’ 삼원교잡돈 생산체계를 따르고 있다. 해외에서 도입한 이 방식은 돼지의 번식능력과 육질 향상에 효과적이라 오랫동안 통용되고 있다. 연구진은 먼저 ‘우리흑돈’과 ‘두록’ 순종을 교잡해 ‘우리흑돈’ 교잡돈을 생산했다. 이를 양돈 농장 1곳에 시험 적용하기로 하고, 기존 삼원교잡에 활용한 모돈(요크셔와 랜드레이스의 교잡돈)와 ‘우리흑돈’ 교잡돈을 교배해 비육돈을 생산했다. 이렇게 생산된 ‘우리흑돈’ 교잡 비육돈은 기존 삼원교잡돈 생산체계에 활용했던 일반 비육돈과 비교해 성장은 5일 정도 느리지만 고기 색과 근내지방, 고기의 질긴 정도(전단력)가 우수했다. 특히 근내지방 함량이 2배 이상 많아 풍미가 좋을 것으로 예상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정확한 검증을 위해 올해부터 기업형 농장 2곳에서 실증사업을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지난 7월 21일 전남 보성에서 스스로 생을 마감한 한돈농가를 추모하며, 9월 7일 전남 순천 송광사에서 추모 위령제(49재)를 진행하였다. 고인은 전남 보성에서 양돈장을 운영하며 친환경적인 농장운영으로 모범농가로 자타공인 인정받아 왔으나 지난 6월부터 축산 냄새 관련 민원과 지자체 현장 점검, 사육두수 감축 지시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심적 부담감을 이기지 못해 결국 스스로 생을 마감하였다.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이날 유가족 등의 뜻을 받아 위패를 모시고, 고인의 49재날인 9월 7일 전남 순천 송광사에서 49재 추모 위령제를 봉행했다. 49재는 사망 후 7주 뒤에 치르는 불교식 장례 의례로 고인의 명복을 빌고, 좋은 곳에서 다시 태어나도록 기원하는 의식이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한돈협회 구경본, 김춘일, 문석주 부회장, 오재곤 전남도협의회장, 이남균 전북도협의회장, 임성주, 김현섭 이사를 비롯한 전라지역 지부장들과 한돈농가, 고인의 유가족 등이 참석하였다. 이날 추모객들은 온 마음으로 고인을 애도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추도법문을 진행한 송광사 스님은 49재는 안타깝게 생을 달리한 고인의 극락왕생을 진심으로 빌고, 그 가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한국 재래돼지와 요크셔 품종을 교배해 생산한 돼지의 성장 기간에 지방 형성을 조절하는 특성 변화와 이에 관여하는 유전자 종류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국 재래돼지는 지방구조가 탄력적이고 근육 내 지방 침착이 우수하지만 성장은 느리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성장 능력이 우수한 품종인 요크셔와 두록을 이용한 3원 교잡 생산체계가 상품성과 생산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연구진은 한국 재래돼지와 요크셔를 교잡해 생산한 자돈기(10주령)와 비육기(26주령) 돼지의 복부 지방에서 다중 오믹스(Multi-omics)* 정보를 분석한 후 유전적인 특성을 비교했다. * 유전체, 전사체, 단백체, 후성 유전체, 대사체 등 분자 수준에서 생성된 종합 데이터를 의미 분석 결과, 성장단계별로 다르게 발현되는 유전자들과 유전자의 발현 조절에 영향을 주는 디엔에이(DNA)-메틸화* 영역이 있음을 확인했다. 또한 유전자 기능분석을 통해 지방형성, 지질대사 조절, 세포분화 등에 핵심적으로 관여하는 유전자를 발굴했다. * 진핵 세포 생물체의 발달에 매우 중요한 생화학적 과정을 의미. DNA 메틸 전이 효소에 의해 DNA의 분자에 메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