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세계 최초로 ‘차세대 케이(K)-구제역 백신 항원 플랫폼’ 기술을 개발하여 국내외 특허출원 및 등록을 통해 국제 동물용의약품 시장 선도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백혈구의 일종인 ‘B 세포’는 항원의 자극을 받아 항체를 만들어 낸다. 이번 기술의 핵심은 B 세포를 직접 자극하는 보체*(C3d)를 구제역 항원 표면에 융합시켜 면역반응을 한층 강화함으로써 백신 효과를 극대화한 것이다. * 보체 : 항체의 기능을 완전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혈청 단백질 백신 접종으로 어미(母體)에 생성된 항체가 초유 섭취를 통해 송아지나 새끼 돼지에 전달되면, 이 새끼(어린 개체)들은 백신을 접종해도 항체가 잘 형성되지 않는 ‘백신효과 간섭현상’이 축산 현장에서 문제가 되고 있다. 이번 기술 개발을 통해 이러한 현장의 문제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검역본부는 앞서 2022년 6월, 해당 기술의 과학적·기술적 우수성을 인증받아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의 자매지인 ‘NPJ Vaccines’에 논문을 게재했다. 한편 올해 5월에는 미국, 일본, 베트남, 태국 4개국에 국제특허를 출원(8건)하고 10월에는 그 신규성과 진보성
대한한돈협회 영천지부(지부장 김봉기)는 경북 축분비료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지난 10월 14일부터 18일까지(3박5일) 캄보디아 프놈펜을 방문했다. 이번 수출개척단은 경상북도, 영천시, (사)대한산란계협회 대구경북도지회, (사)대한한돈협회 영천시지부, 달성군 강소농연합회, (주)무계바이오 관계자들로 구성되었다. 그간 경상북도는 축산농가에 밀폐형 축분고속건조발효기를 보급하고, 생산자단체인 (사)대한한돈협회 영천시지부와 (사)대한산란계협회 대구경북도지회와 수출업체간 업무협약(MOU)체결을 지원하며, 고품질의 축분 수출 기반을 조성해왔다. 기존 가축분뇨의 농경지 환원을 통한 경축순환농업 위주의 처리방식은 토양 양분과잉으로 토양·수질오염, 정주 여건 악화 등 퇴액비화의 한계에 봉착하게 되었고 처리방식(수출 등)의 다각화를 위한 축분의 수출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현지 시장조사를 통한 수출 인프라를 구축하고 중·장기 계획수립에 반영코자 사업을 추진하였다. 이번 수출개척단은 현지 수출상담회를 통해 축분 유기질비료 220만불(약 29억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캄보디아 캄퐁참주 밧티에이(Bat Tey) 쌀연합회 및 캐슈넛연합회와 유기질비료 공급 및 기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 산림청(청장 임상섭),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와 함께 4개 기관 합동 농림식품 연구개발(R&D) 사업설명회를 「2024 농식품 R&D 테크비즈위크」와 연계하여 10월 28일 서울 aT센터에서 개최한다. 합동 설명회는 2025년도 농림식품 연구개발(R&D) 사업에 대한 연구자·농업인 등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2025년 투자 계획에 관하여 안내·홍보하고 기관별 연구개발(R&D) 사업 관련 질의응답 등 현장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발표자료 및 생중계 녹화본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누리집과 유튜브에서 다시 볼 수 있다. 2025년도 농림식품 분야 연구개발(R&D) 예산(안)은 총 88개 사업에 1조 1,246억원 규모이며, 스마트농업, 그린바이오, 푸드테크 등 농업의 미래 성장산업화와 기후위기 대응 등에 집중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 농식품부 1,849억원, 농진청 7,571, 산림청 1,408, 검역본부 418(정부안 기준) 농림식품 분야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고, 참석 희망자 사전등록은 2024 농식품 알앤디(R&D) 테크비즈위크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지난 10월 22일 김천시 소재 국제종자생명교육센터 국제회의실에서 동물용의약품 신제품 개발 현황과 연구 동향’이라는 주제로 2024년 동물의약연구회 학술 토론회(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학술 토론회(심포지엄)는 산업계, 학계, 정부, 연구기관 담당자 등 100명 이상이 참여한 가운데 동물용의약품 연구개발 및 지원사업 등에 대한 다양한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산업계에서는 ‘글로벌 동물용의약품 신규등록 현황’(한국베링거인겔하임㈜), ‘식물발현 플랫폼을 이용한 백신개발 전략’(㈜바이오앱), ‘동물용의약품 시장 동향 및 반려동물 신약개발 사례’(㈜대웅제약) 등의 발표가 있었다. 이어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은 ‘동물용의약품 연구개발 지원사업’, 농림축산검역본부는 ‘동물용의약품 품목허가 제도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발표 이후에는 ‘동물용의약품 연구개발(R&D) 활성화와 동물의약연구회의 역할 강화 방안’을 주제로 동물약품 산업 발전 전략 모색 및 상호 협력 방안 도출을 위한 연제 토의가 진행됐다. 검역본부 이동식 동물질병관리부장은 “이번 학술 토론회(심포지엄)는 동물용의약품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개최한 ‘오감충만 온라인 곤충 사생대회’의 최종 심사 결과, 10명의 참가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곤충의 다양한 가치를 알리고 곤충산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자는 취지로 열렸다. 디지털 기기를 활용하는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9월 5일부터 9월 30일까지 총 359건이 접수됐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내부 심사위원의 1차 심사로 수상 후보작 24건을 선정하고, 2차로 내·외부 심사위원 심사와 대국민 선호도 조사를 했다. 특히, 표절 검증과 함께 진행된 대국민 선호도 조사에는 총 1,623명이 참여했을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점수를 합산한 결과 최종 수상작 10점이 선정됐다. 청소년·성인 부문 최우수상으로 ‘밀웜의 세상’을 그린 조하민(25) 씨가 선정됐으며, 우수상에는 ‘다양한 곤충산업’을 그린 김영웅(26) 씨와 ‘고소하고 담백한 귀뚜라미로 만든 즐거운 깡’을 그린 김범주(14) 군이 선정됐다. 어린이 부문 최우수상은 ‘초코와 곤충의 만남’을 표현한 박규도(12) 학생에게 돌아갔으며, 우수상에는 ‘곤충들의 왕국’을 그린 박주혁(7) 학생, ‘꽃의 유혹’을 그린 박규담(11) 학생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 국립축산과학원은 ㈜팜스코(대표이사 김남욱)와 지난 10월 22일 팜스코 본사(경기도 성남시)에서 국내 양돈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국립축산과학원이 개발한 ‘우리흑돈’을 활용해 차별화한 한돈 상표(브랜드)를 육성하고, 일반비육돈 시장에 유통할 수 있도록 최신 기술을 공유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두 기관은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국립축산과학원 개발 ‘우리흑돈’(교잡돈) 보급, ▲축군 자체 생산 기반 구축 지원, ▲한돈 브랜드 개발 및 사양시험 협업, ▲돼지 개량, 사료, 동물복지 분야 연구에 상호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우리흑돈’은 국립축산과학원이 복원한 재래돼지와 개량종인 두록종을 교배해 개발한 한국형 흑돼지다. 일반돼지보다 고기 색이 좋고 향미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현장 실증 결과, 우리흑돈 수퇘지를 활용해 육성한 한돈*이 일반 비육돈과 비교해 생산성에서 차이가 없고, 육질이 우수하다는 결과를 확인했다. * (기존) YL(요크셔×랜드레이스)♀×D(두록)♂ → (활용) YL(요크셔×랜드레이스)♀×DW(두록×우리흑돈)♂ 팜스코 김남욱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우수한 육
충청북도는 지난 10월 20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25년도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시설 개보수’ 사업에 괴산군이 선정돼 사업비 6.9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 총사업비 690백만 원(국비 276, 도비 103.5, 군비 103.5, 융자 207) - 지원 비율 : 국비 40%, 지방비 30%, 융자 30% (연 2%, 3년 거치 7년 상환) 이번 농림축산식품부 사업공모는 전국 19개소가 신청하여 8개소가 선정됐다. ※ 전국 8개소 : 충북 1, 충남 2, 전북 2, 전남 1, 경북 1, 경남 1 충북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괴산군 친환경한돈영농조합법인은 양돈농가 35호가 법인을 구성해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괴산군 친환경한돈영농조합법인은 액상비료를 생산해 괴산군 관내 농지 400ha에 무상 공급하고 있으며, 농림축산식품부의 가축분뇨 자원화 조직체 평가에서 10년 연속 A등급을 받는 등 자연 순환 농업에 앞장서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환경부(장관 김완섭)는 10월 21일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재난대응상황실에서 ‘가축전염병 및 야생동물 질병 대응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현재 농식품부는 가축전염병, 환경부는 야생동물 질병을 각각 예방‧관리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현재도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조류인플루엔자(AI)에 대해 농가 방역은 농식품부에서, 야생멧돼지 관리는 환경부에서 관할하며 서로 협력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협업에서 더 나아가 신종 감염병의 국내 유입에 대비하여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양 부처의 공통된 인식에서 이번 업무협약이 진행되었다. 협약 주요 내용은 ▲가축전염병과 야생동물 질병간 연계 모니터링, ▲ 유전자 정보를 포함한 모니터링 정보와 관련 인프라 공동 활용, ▲가축전염병 원인 규명을 위한 공동 역학조사,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백신 개발과 상용화 등이다. 농식품부 최정록 방역정책국장은 “이번 협약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조류인플루엔자(AI) 등 현안 질병 대응은 물론, 선제적으로 신종 감염병을 예방하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이다”고 밝혔다. 환경부 김태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 국립축산과학원은 오는 10월 24~25일 본원(전북특별자치도 완주)에서 동물 마이크로바이옴* 분야 관련 연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동물 마이크로바이옴 국제 학술토론회(심포지엄)’를 개최한다. *특정 환경이나 생물체 내에서 발견되는 미생물(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과 미생물이 보유하고 있는 유전자 전체를 의미함 국립축산과학원과 한국축산학회(마이크로바이옴 연구회)가 공동 기획한 이번 학술토론회 주제는 ‘강건성, 생산성, 환경과 동물 마이크로바이옴 역할’이다. 마이크로바이옴 분야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축산업의 미래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모색하는 발표와 토론을 진행할 계획이다. 첫째 날에는 ▲가금 영양과 질병에서 장내 미생물의 중요성(조지아 대학 김우균 교수), ▲인간 장 질환에서 점막 관련 미생물의 종 수준 변화 및 동물 적용 전략(퀸즐랜드 대학 프레이저 연구소 강승하 박사), ▲돼지 호흡기 질환 복합체에 대한 백신 접종이 돼지 장내 미생물군에 미치는 영향(강원대 오연수 교수), ▲반추동물의 미생물 군집 분석 및 미래 응용 분야 동향(중앙대 박탄솔 교수), ▲국립축산과학원의 동물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현황 및 방향(국립축산과학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지난 10월 16일 세종시 내 주거환경이 열악한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연탄 2,500장을 기부하고, 가구 내 연탄창고에 연탄을 한 장 한 장 직접 나르고 쌓는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연탄을 기부받으신 세종시 연서면의 노부부는 “연탄을 구매하기도, 쌓아두기도 힘이 들어 쉽지 않았는데, 이렇게 도와주니 올겨울은 따뜻하게 날 수 있겠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임직원은 사회공헌기금 조성 방안으로 ‘급여 우수리 제도’를 통해 매월 급여에서 천원 단위 이하 금액을 모으고, 이에 더해 매월 급여의 일정액을 추가로 기부하여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봉사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지역 취약계층 아동의 학업과 예체능 교육비 지원, △다문화 가정 생계비 지원, △주거 단열 개보수 등을 위해 2,400만원을 후원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박병홍 원장은 “우리 주변 이웃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도울 수 있도록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