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는 전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2024년 한우 소비자 인식개선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사)한국부인회총본부(회장 남인숙)와 협력해 서울·경기, 전라권, 경상권 등 총 6회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소비자 240여 명이 참여했다. 최근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요구가 높아지면서 축산업에 대한 잘못된 정보와 오해가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우산업의 가치를 소비자들에게 정확히 전달하고, 한우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하는 일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한우자조금은 소비자들에게 한우의 영양학적 우수성과 환경적 가치를 알리고, 체계적으로 사육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한우산업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확산하고 소비 활성화를 도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은 이론교육과 현장교육으로 구성됐다. 이론교육은 여정수 교수(영남대학교 명예교수), 황성구 교수(한경국립대학교 명예교수), 이지웅 교수(전남대학교) 등이 연사로 참여했다. 강의에서는 ▲한우의 역사와 유래, 품종, 한우 부위별 소개, ▲한우의 영양학적 우수성, ▲한우의 환경 및 자연순환 기능, ▲쇠고기
1. 시작하며 음악 시장에서 트로트, 댄스/발라드, 그리고 K-POP이 각기 고유의 특징을 가지며 공존하듯 돼지고기 소비 시장도 전통적 소비 형태에서 세련된 프리미엄 소비, 그리고 대담하고 혁신적인 엔터테인먼트 소비로 설명할 수 있다. 다소 무리가 있긴 하지만 세 가지 음악 장르를 돼지고기 세 가지 소비 장르에 비유하여 시장의 흐름을 분석해보고, 앞으로 시장이 나갈 방향을 설명해보고자 한다. 돼지고기 소비를 음악 장르에 비유해서 설명하는 이유가 있다. 우리는 현재까지 나와 있는 수많은 음악을 부족함 없이 소비하며 즐기지만, 새로운 음악은 계속해서 시장에 나오고 있고 대중은 항상 새로운 것을 원하고 있다. 돼지고기 시장도 마찬가지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소비자는 항상 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현재 우리의 일상에서 가장 중요한 식재료인 돼지고기는 “맛있는 고기를 먹는 것”을 넘어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추구하는 형태로 점점 진화하며 변모하는 중이다. 2. 트로트(집밥, 단체급식, 일반식당) : 돼지고기 소비의 전통적 장르(점유율 65%) 트로트는 한국 대중음악의 뿌리라고 알려져 있다. 세대를 넘어 사랑받는 특유의 리듬은 우리에게 익숙하면서도 따뜻한 감정을 불러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후원한 ‘2024 예산 글로벌푸드 챔피언십 요리대회’가 지난 12월 13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예산 글로벌푸드 챔피언십 요리대회는 한돈자조금 홍보모델이자 ㈜더본코리아를 이끄는 백종원 대표가 예산군과 함께 지역 식재료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미래 요리 인재를 양성하고자 기획됐다. 이에 이번 대회에선 참가팀들이 반드시 예산 농특산물을 활용하여, 맛뿐 아니라 상품성 있는 고품격 요리를 만들어 내는 것이 메인 과제였다. 앞서 지난 11월 30일 서류심사에 합격한 20개 팀이 치열한 예선전을 펼쳤으며, 그중 높은 점수를 받은 10개 팀이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 이날 심사에는 백종원 대표와 이장우 배우가 맡았으며 한돈자조금은 시상자로 참석했다. 특히 한돈자조금은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기원하며 시상금을 지원하는 등 후원을 아끼지 않았다.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 끝에 2024 예산 글로벌푸드 챔피언십 요리대회의 대상은 셰프 커넥트(Chef Connect)팀에게 돌아갔다. 이들에게는 농림식품부장관상과 상금 3천만원이 주어졌다. 최우수상은 △(주)글로벌식문화평생교육원, 금상은 △경기대학교, △해병대, 은상은 △경북대학교, △우송대학교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장관)는 12월 16일 충남 청양군 소재 산란계 농장(14만여 마리)에서 H5N1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인됨에 따라 발생 상황과 방역 대책을 점검하였다. 지난 12월 15일 충남 청양군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폐사가 증가하여 농장주가 가축방역 기관에 신고하였고, 정밀검사 결과 12월 16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가 확인되었다. 이는 올해 11번째* 발생이고 10만수 이상 대규모 산란계 농장에서는 2번째 발생이다. * ➊강원 동해 산란계(10.29.) ➋충북 음성 육용오리(11.7.) ➌인천 강화 육용종계(11.17.) ➍전남 영암 토종닭(11.24.) ➎충남 서산 육용오리(11.25.) ➏전남 강진 육용오리(12.2.) ➐세종시 산란계(12.2.) ❽전북 김제 육용오리(12.5.) ➒경북 영천 산란종계(12.11.) ❿전북 부안 육용오리(12.12.) ⓫충남 청양 산란계(12.15.) 국내 가금농장(11건)과 전국적인 야생조류에서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16건), 겨울 철새 도래 상황 및 일본의 발생 상황(가금농장 13건, 야생조류 82건) 등을 고려할 때, 전국 어디든
이화팜텍(주)의 이규희 대표가 지난 11월 28일 ‘양돈농장 복지인증요인과 생산성 관계 분석을 통한 동물복지 효율성 연구’의 건국대학교 박사논문 최종 심사를 통과하여 경영공학박사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논문은 양돈장 동물복지요인에 대한 생산 효율성 척도로 연간출하두수(MSY)와 일당증체량(DWG)을 종속변수로 두고 동물복지 인증기준 15개 항목을 ▲시설환경, ▲사육관리, ▲방역 및 기타, ▲급이·급수 4개 영역으로 분류하여 생산 효율성을 분석하였다. AHP가중치 조사에 의한 결과값을 바탕으로 동물복지와 생산현황을 답변한 32개 농장에 대하여 동물복지점수(Animal Welfare Point; AWP)를 산출하였고, 투입지향 DEA 분석하면서 AHP 가중치를 적용한 DEA AR를 분석하여 동물복지 효율성 분석하여 농장주의 동물복지 최적화 값을 산출하였다. 양돈농장 답변에 기초한 동물복지점수와 DEA 분석 결과인 생산 효율성 값의 비교분석을 통해 규모의 효율성을 측정하고 생산 효율성을 고려한 동물복지요인의 개선점을 제안하였다. 특히 현행 양돈농장 동물복지인준 일반기준에서 동물약품 사용 제한조항과 벌칙이 효율적인 동물복지를 저해하는 요인으로 해당 항목을 항생제
한돈 전문식품 브랜드 도드람(조합장 박광욱)은 '캔돈 마케팅 캠페인'이 '2024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KODAF 2024)' 마케팅/캠페인-SNS 마케팅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은 한국디지털광고협회 주관,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디지털 광고 시상식으로, 매년 혁신적인 디지털 마케팅 사례를 발굴해 시상한다. 도드람의 캔돈 마케팅 캠페인은 국내 축산업계 최초로 돼지고기를 캔 형태로 출시한 ‘캔돈’의 혁신성과 이를 알리기 위한 전략적인 SNS 마케팅 활동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제품 개발 과정에서 소비자의 실질적인 니즈를 반영하고, 이를 유머러스하면서도 독창적인 콘텐츠로 풀어내 소비자와의 소통에 성공했다는 점이 주목받았다. 실제로 캔돈 콘텐츠에 달린 댓글을 통해 “도드람이라 믿을 만하다”, “신박하다”, “캠핑에 딱 좋다” 등 캔돈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 캔돈은 도드람의 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IMC) 회의에서 직원의 아이디어로 시작되어 협업과 토론을 거쳐 네이밍과 디자인이 구체화되었으며, 공격적인 홍보 마케팅으로 유통 확대까지 이어져 집단지성의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전라남도는 철저한 양돈농장 검사와 체계적인 방역관리에 나선 결과 20년 이상 돼지열병(CSF) 비발생 상태를 유지, 돼지열병 청정지역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2016년 9월 경기도 연천에서 마지막으로 발생했으며, 전남은 화순에서 2003년 3월 발생 이후 지금까지 비발생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철저한 양돈농장 모니터링 검사와 체계적인 방역관리 때문이란 분석이다.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양돈농장과 도축장으로 출하된 돼지를 대상으로 매년 백신 항체와 바이러스 항원을 정기적으로 모니터링 검사하고 있다. 올해는 1천134농가를 대상으로 백신 항체 2만806건을 검사했으며, 97%의 항체 양성률을 확인했다. 특히 백신 항체 양성률이 기준치(80%) 미만인 16개 농가에 대해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추가 검사를 시행하고 관할 시군에서 방역관리를 강화했다. 또한 819농가 9천92건을 대상으로 진행한 바이러스 항원 검사에서는 모든 농가가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는 지난 12월 11~12일 일본 도쿄에서 일본 농축산업진흥기구(ALIC)와 함께 ‘한·일 소 산업 정보교류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쇠고기 시장의 변화 속에서 양국의 쇠고기 수급 동향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보교류회에 앞서 이동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ALIC의 아모 타카시(天羽 隆) 이사장과 면담을 통해 양국 소 산업의 주요 현안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동활 위원장은 ‘양국 간 정보교류는 소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내년 정보교류 업무협약(MOU) 체결을 제안했다. 아모 이사장은 이에 긍정적으로 응답하며 협력 확대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번 정보교류회에는 한우자조금 측에서 이동활 위원장, 이동명 교육조사부 팀장, 황명철 연구위원이 참석했으며, 일본 측에서는 아모 타카시 이사장을 비롯해 후지노 테츠야 조사정보부 이사, 나카노 타카시 조사정보부장 등 정보 담당 부서 임직원 4명이 자리했다. 정보교류회의 공동주제는 양국의 쇠고기 수급 동향과 시장 전망, 수급 안정 방안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일본 측은 와규의 비육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은 축산악취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는 신규 담수 미생물을 발견해 특허를 출원했으며 축산농가 등 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2022년부터 수행 중인 ‘담수미생물을 활용한 축산악취 저감 소재 개발’ 연구에서 축산폐수로부터 분리된 담수미생물이 축산환경에서 발생하는 악취 성분을 줄이는 효과를 확인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이 발견한 브레비박테리움 미생물은 인위적으로 조성한 축산악취를 89% 줄이는 효과를 보였으며, 특히 축산악취 원인물질로 알려진 스타이렌*을 28% 감소시키는 것을 확인했다. * 자극성 냄새가 나는 무색 또는 황색을 띠는 기름 성분의 액체물질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이 미생물이 향후 악취개선 소재로 활용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대량으로 배양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 등을 특허 출원*했다. * 출원번호: 10-2024-01589120호, 출원일자: 2024.11.11. 연구진은 내년부터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현장 적용을 위한 사전 연구를 하고 관련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악취방지시설에 이 미생물의 활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2024년 9월까지 돼지 누적 출하두수는 국내산 기준으로 전년보다 2%, 평년보다 3%가량 늘었으나, 9월 출하물량이 전년과 평년 대비 줄어든 영향으로 9월과 10월 도매시장 경락가격은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것은 당초 예상과는 다소 차이가 있는 흐름이었다. 이렇게 예상대로 움직이지 않던 2024년 돼지고기 유통시장의 흐름을 전반적으로 정리해 봄으로써 2025년을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1. 국내 경기 지표 동향 2. 2024년도 월별 시장 동향 3. 데이터로 보는 2024년 가. 공급물량 9월 돼지 등급판정두수는 1,404천두로 전년 대비 2%, 평년 대비 5% 각각 감소했다. 그러나, 2024년 9월 누계로 봤을 때는 평년 대비 3%, 전년 동기 대비 2%가량 증가한 수준이다. 2024년 9월 누적 돼지고기 총공급량(국내산+수입산)은 평년 대비 10.5%, 전년 대비 7.2% 증가한 1,207천톤이었다. 총공급량(국내산+수입산)은 1월과 4월에 각각 150,868톤과 151,327톤으로 최대량을 공급한 반면, 9월에는 최대량이었던 4월 대비 29.1%가 적은 107,239톤이 공급되었다. 이는 올해 9월 추석 이후까지 이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손세희, 대한한돈협회 회장)는 12월 13일 농림축산식품부 김정욱 농식품혁신정책관을 찾아 그간 축산업 발전에 대한 공로로 감사패를 전달했다. 손세희 회장은 이날 "그동안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관 재임 중 보여주신 통찰력 있는 정책 기획과 소통의 리더십이 축산업의 체질 개선과 지속가능한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소통을 통한 혁신적인 정책 추진은 축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적 지원으로 축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정욱 농식품혁신정책관은 "축산업이 가진 여러 도전 과제 속에서도 방역, 환경, 생산성 향상에 힘써주신 농가와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특히 축산업의 체질 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함께 고민하고 협력해온 시간들이 매우 뜻깊었다"고 전했다. 그는 "앞으로도 축산업의 지속 가능성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현장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김정욱 농식품혁신정책관은 1968년생으로 완도금일고등학교와 동국대학교 행정학과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는 지난 12월 12일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진행한 한국행정학회의 “공공성 회복을 위한 경고한 거버넌스의 재설계”를 주제로 한 동계학술대회에 참가하였다. 동계학술대회에서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가 참가하게 된 세션에서는 「농축산산업의 포용적 거버넌스와 혁신을 통한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박석희 교수(가톨릭대), 이현 교수(신한대), 김지원 교수(한경대), 박규동 교수(서울시립대), 배관표 교수(충남대), 이동규 교수(동아대) 등 학계 전문가들이 모여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 자리였다. 한편 이번 세션에서는 지속 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위한 기관의 혁신 행정 추진 사례로 가축질병 예찰 사업 디지털(알림톡) 개편 추진계획 및 성과에 대한 주제로 발표와 패널 토론도 진행되었다. 발표는 올해의 기관에서 추진한 가축질병 예찰 사업의 성과와 미비점, 개선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김영훈 실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농축산업 분야에서 포용적 거버넌스와 혁신을 통해 공공성을 강화하고 국민 삶의 질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학계 및 축산업계와 협력하여 농축산업 발전과 공공성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