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와 구제역 세계표준연구소(영국 퍼브라이트연구소)가 국제적인 구제역 확산에 대비하고 아시아지역 구제역 근절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이번 논의는 구제역 세계표준연구소장 도날드 킹(Donal P. King)을 포함한 구제역 전문가 3인이 4월 23일부터 25일까지 검역본부에 방문해 이루어졌다. 영국 퍼브라이트연구소는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표준실험실이며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서 지정한 구제역 세계표준연구소로, 유럽구제역연합 활동 등을 통해 유럽지역으로의 구제역 유입 위험도 분석 등을 주도하고 있다. 검역본부 역시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구제역 표준실험실로서 주변 구제역 상재 국가들과의 국제공동연구, 기술교육 등을 통해 구제역 통제 전략을 제시하고 국내 유입에 대비하고 있다. 양 기관은 발표회(세미나)를 개최해 최근 구제역 발생현황, 구제역 분자역학분석, 차세대 현장분자 진단 시스템 등 상호 정보를 공유했다. 발표회(세미나)에는 국내 가축방역기관, 대학 등도 참여해 유관기관 담당자들의 구제역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특히 최근 구제역이 기존 발생지역에서 타 지역으로 전파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고, 국가 간의 활발한 교역과 불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아시아권 세계동물보건기구(World Organization for Animal Health, WOAH) 회원국을 대상으로 「제9차 WOAH 표준실험실 동물질병진단 위크숍」을 지난 10월 18일부터 10월 19일까지 이틀간 개최하였다. 해당 워크숍은 WOAH로부터 지정받은 검역본부 8개의 표준실험실*이 중심이 되어 아시아권 WOAH 회원국을 대상으로 한국의 선진 동물질병진단 기술, 방역관리 사항 등을 전수·공유하는 행사이다. * 검역본부 운영 WOAH 표준실험실 현황(지정연도): 브루셀라(‘09), 뉴캐슬병(’10), 사슴만성소모성질병(‘12), 광견병(’12), 일본뇌염(‘13), 구제역(’16), 살모넬라증(‘18), 조류인플루엔자(’20) 2012년부터 올해까지 11년 동안 총 9차례 개최된 워크숍은 보통 대면으로 진행하였으나 올해도 작년과 같이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개최하였다. 이번 워크숍은 검역본부 WOAH 표준실험실에서 담당하는 주요 질병 8종과 그 외 주요 질병에 대한 동물질병 진단기술 및 현황 등 총 9개의 강의로 진행되었으며,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5개국의 동물질병진단 전문가 20여명이 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