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사료(대표이사 김경수)가 지난 5월 자돈의 성장 극대화와 농장 수익성 향상을 위한 신제품 ‘하이윈(High-Wean)’을 출시했다. 하이윈은 높은 이유 성적을 달성하여 자돈의 최대 성장을 끌어내고 출하일령을 단축할 수 있는 제품으로 가격을 전략적으로 낮춰 축산농가의 부담을 줄이고 수익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최근 불안정한 국제 정세로 인한 환율 및 유가 상승은 원재료비와 사료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또한 저돈가, 생산비 증가, 경기 침체로 인한 돼지고기 소비 위축 등으로 농장 수익성은 더욱 악화하고 있으며, 이러한 문제는 양돈산업 전체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많은 농가가 자돈 사료비 절감을 위해 저가사료를 선택하거나 자돈 사료 프로그램을 단축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이는 자돈의 성장 저하와 출하일령 증가로 이어져 오히려 전체 사료비가 증가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 ‘하이윈(High-Wean)’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자돈의 성장을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기술을 적용하였다.
☞ 첫째로, 하이윈은 증체량 개선을 위해 BCAA(발린, 아이소루신 및 루신)의 최적 비율을 적용하고 라이신 대비 각각의 아미노산 비율을 높였다. 자돈은 생리 특성상 지방 축적보다 단백질 축적 능력이 더 높아서, 단백질 축적이 잘 돼야 증체량을 높일 수 있다. 또한 면역력이 낮은 자돈은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많은 아미노산을 사용하기 때문에 적정량 이상의 아미노산을 공급하여 증체량과 면역력 모두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 둘째로, 특수 에너지원을 공급하여 장 상피세포 조직을 견고히 하고, 손상된 융모를 빠르게 회복하여 장 발달을 기대할 수 있다. 자돈의 소화 기관은 다른 장기에 비해 발달 정도가 낮은 미성숙 상태이며, 이유 스트레스로 인해 장 상피세포가 손상되어 소화 및 흡수작용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장 손상을 최소화하고 빠른 발달을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 마지막으로, 하이윈은 자돈의 소화 효율을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앞서 말했듯이, 자돈의 소화기관은 미성숙하여 소화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소화가 용이한 사료의 공급이 매우 중요하다. 이를 위해 하이윈은 소화되기 쉬운 고품질 원료를 선별하여 적용하였고, 특수 가공처리를 통해 소화율을 높였다. 또한 다양한 효소제를 추가하여 영양소가 효율적으로 분해되고 소화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김경수 대표이사는 “현재 양돈산업은 생산비 증가로 인해 농가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하이윈은 자돈의 최대 성장을 끌어내고 이유 후 육성률 증가와 출하일령 단축을 통해 농가의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다”고 말했다.